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2_Biography

[정치인이 신념과 소신으로 위장된 고집과 독선을 가질때 그것은 파쇼가 되고 독재가 된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13. 11. 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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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신념과 소신으로 위장된 고집과 독선을 가질때 그것은 파쇼가 되고 독재가 된다.]


나는 빨간색 경멸증 환자들이 무대기로 빨간옷을 입고, 복지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자들이 복지공약을 남발하며 지난 대선에 등장 했을때, 그들이 꼭 보수꼴통들 만의 정권이 아니라, 못 배우고 가진것 없는 일반민중을 위한 정권도 될수 있을 것이란 순진한 생각을 했었다. 니체에 대한 연구를 많이한 페친인 계명대 교수 이재성 박사의 아래 글은 현 한국 정권의 본질을 지적했다. 


"니체는 "신념은 감옥"이라고 일갈했다. 말하자면 어떤 관념에 대해 의무적인 충성을 다하면서 무조건적인 '예' 아니면 '아니오'를 요구하는 이들은 단순한 도구가 되기 위해 자신들의 주권을 내팽개친, 고차원적인 의지에 속한 가련한 노예일 뿐이다. 그녀와 그녀 주변의 무리들이 보이는 최근의 모습이 마치 이와 같다. 자기들만이 옳다는 신념이 결국 그들을 광신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김영삼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할 수 있었던 본질을 망각하며 살고 있는 듯 하다. 그 분들은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 운동을 통해 등장한 한국의 반쪽짜리 지도자였지만, 3당 합당을 통해, 김종필.박태준 연합을 통해, 정몽준 연합을 통해, 나머지 반쪽인 보수꼴통들의 지도자도 될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기 때문에 집권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치지도자가 민족과 국가 그리고 민주질서 수호를 위한, 감동적인 신념과 소신이 필요하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신념과 소신으로 위장된 고집과 독선을 가질때 그것은 파쇼가 되고 독재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할 것이고, 그런자들을 정치판에 얼씬도 못하도록 만들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걸 뼈에 세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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