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옛날에도 표절시비가 있던게 어렴풋하게 기억나는데 워낙 이문열이 끼고 돌아 감히 앵기는 작가들이 없었던 것 갔습니다. 요즘 신경숙 표절이 한국 온라인을 달구는데 하필 표절대상이 일본보수꼴통 중에 상 꼴통 미사마 유키오네요. 미사마 유키오를 한국사람들이 좀 쉽게 알아야 하는데 마침 페친 김동휘 선생이 아주 잘 설명을 했습니다. 읽어들 보세요:
"신경숙이나 신경숙이 표절했다고 여겨지는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은 거의 읽어본 바가 없으나, 미시마 유키오의 최후는 워낙에 유명하니....
미시마 유키오가 1970년에, 자위대 건물에서 할복을 하는데, 가이샤쿠닌을 맡았던 절친이자 연인이 목을 쳤는데.... 다섯번을 내리쳐도 모조리 실패. 검을 처음 잡아본 초보가 하기엔 너무 벅찬 과업이었고, 검도 유단자이던 다른 사람이 두사람의 뒷처리를 해 주었다고...
원래 할복의 FM대로라면 왼편 옆구리부터 깊숙히 찔러서 등쪽에 가까운 대동맥을 찌르면서 오른편 옆구리까지 깔끔히 베고, 자신의 곱창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긴 하나,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실제로는 배를 가르는 그 순간 가이샤쿠닌이 깔끔하게 목을 배어서 숨통을 끊어주는게 더 일반적인 모습.
가이샤쿠닌으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목을 깔끔히 베되, 마지막 가죽만치는 남겨서 목이 땅바닥에 뒹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품에 안기는 모양으로 베어주는게 가장 예쁜(?) 모습이었다나? 뭐, 실제로는 할복 자체가 제정신으로는 힘든 것이기에, 부채로 배를 한 번 대면 그걸로 명예롭게 배를 가른 것으로 취급하고 바로 가이샤쿠닌이 나섰다는데,
일본역사상 유래없는 평화가 200년간이나 지속된 에도시대 말기에는 무사계급도 상당수가 나무로 만든 가짜 카타나와 와카자시를 패용하고 다닌터라 예쁘게 가이샤쿠닌을 해 줄 사람을 구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한다.
단, 일부 사무라이들의 깡다구는 유명해서, 프랑스 선원과 시비가 붙어 살인사건이 나서 프랑스 군함이 출동할 위기가 오자, 사무라이 몇이 프랑스 군함에 직접 출두해서 예의 무시무시한 FM대로의 할복을 거행했다고 한다. 자신의 곱창과 순대를 움켜쥐고서 프랑스 군인들을 노려보는 장면까지 모조리 FM대로 거행했다는...
그 무시무시한 호러영화 실사판을 전부 지켜본 프랑스 선원들과 군인들은 멘붕상태로 바로 줄행랑."
이것도 읽어보시고 https://ko.wikipedia.org/wiki/미시마_유키오
+++
'1. Dr. Sam Lee > 15_80년5월18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키의 살인마 전두환 종신형 수감생활 (0) | 2015.06.30 |
---|---|
‘이승만 고종 밀사설’ 깨졌다/2011-08-21/한겨레 (0) | 2015.06.29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인터뷰] 5ㆍ18 비밀문건을 폭로한 미국 기자 (0) | 2015.06.18 |
[일요신문: 살인마 전두환 일가 수상한 ‘부동산 공매’ 단독보도 - 짜고치는 고스돕] (0) | 2015.06.09 |
[펌] '봉황새 작전'으로 숨진 특전사 대원들의 억울함 / 아이엠피터 / 2015/06/06 (0) | 2015.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