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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선생 친구분 시리즈 7] 방원 이성찬 선생과 엄규백 박사

忍齋 黃薔 李相遠 2015. 10. 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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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의숙 이사장 엄규백 박사 2020년 10월 22일 별세하셨습니다.


엄규백(88) 양정의숙 명예이사장이 2020년 10월 22일 숙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양정의숙 설립자 엄주익(1872~1931) 선생의 손자인 엄 이사장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문리대 교수를 지냈습니다. 1973년 양정고 5대 교장으로 취임해 2007년 퇴임할 때까지 35년간 학교 현장을 지켜 ‘한국 중등 교육의 산증인’으로 불렸습니다. 2001년 인촌상(교육 부문), 2008년 올해의 천원교육상, 2014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유족으로 아내 안재수씨와 아들 엄대호씨, 딸 엄인경·미경·문경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이었고, 발인 2020년 10월 25일 7시였습니다.

 

엄규백 이사장, 佛 레지옹 도뇌르 훈장

 
교육자이며 양정고등학교 교장을 역임 후, 현재 양정의숙 재단을 맡고 있는 엄규백 이사장은 26일 자신의 조부께서 설립한 양정고등학교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로부터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훈장을 받았다.
 
엄규백 이사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롬 파스키에 주한프랑스대사
 
엄규백 이사장은 파스키에 대사에게는 시민 교육과 개방성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그는 일생을 거쳐 한불 관계의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였다. 제롬 파스키에 대사가 연설문에도 언급했듯이 양정고등학교는 해외 수많은 학교와 교류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매년 루앙과 파리의 학생들이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학생에게도 프랑스 방문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교류방문을 통해 교사들은 교육 방법을 비교하거나 수업에 관련된 새로운 계획을 고찰할 수 있게 되었다.
 

엄규백 이사장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파스키에 대사

 
프랑스는 인본주의적 가치관과 존중을 중시하는 엄 이사장의 철학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는 바이다. 엄규백 이사장은 항상 두 나라 사이의 특별하고 돈독한 관계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의 열려있는 정신을 고취하고자 노력하였다.
 
악수하는 엄규백 이사장과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파스키에 대사는 프랑스 정부가 엄규백 재단 이사장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표명한다고 전하였다.
 
publie le 01/12/2014

 

 

 

■ 엄규백(1932년 8월 2일생)
 
학력 및 경력
1956년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1974년 서울대학교 이학박사
1962년 서울대학교 전임강사
1973년 서울대학교 부교수
1973년 양정고등학교 교장
1988년 서울시사립중고교장회 회장
1989년 한국중등교육협의회 회장
1992년 대한사립중고교장회 회장
 
서울대 교수 재직시절인 73년 "가업을 이으라"는 선친의 명에 따라 배재 보성 중앙 휘문고와 함께 5대 사립으로 꼽혔던 양정고를 맡아 28년간 학교를 경영해 왔다.
1905년 양정고를 세운 초대 교장이 엄교장의 조부인 엄주익선생이다. 엄교장은 그후 대한사립중고교장회 회장, 교육부 중앙교육심의회 부위원장, 장학편수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교육과 교육 행정에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 세계화 정보화된 교육 환경을 앞장서 마련해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를 바꾼 공이 크다.
55년 서울시 교육부문 문화상을, 77년 프랑스 정부 교육문화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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