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6_北韓과中國

[goodfase.tistory 2011.04.28 18:28] 섹스산업의 메카 섹스공화국 "중국"

忍齋 黃薔 李相遠 2015. 12. 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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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색정산업’에 ‘복무’하는 여성은 1000만~4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홍콩의 어떤 잡지는 1억명이 넘는다고 보기도 한다. 정확한 수를 알 수 없는 것은 ‘색정복무’가 음성적으로 또 겸업으로 이루어지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라오케에서만 일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낮에는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일하고 밤에 술집에서 부업으로 뛰는 여성들도 많다.

가장 고급스런 곳은 역시 대형호텔 나이트클럽. 중국 상해시의 H호텔 나이트클럽의 경우 저녁 8 시가 넘으면 미니스커트 차림의 미녀들이 연기 자욱한 클럽 내의 빈자리를 메운다. 누군가를 기 다리거나 능동적으로 손님들에게 접근해 유혹하기도 하는 이 아가씨들은 나이트클럽에 소속된 호 스티스나 종업원이 아니다.

소위 유흥업소 등에서 「함께 술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는」 아가씨들, 즉 싼 페이 아가씨들이다.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인 이들 중에는 뚜렷한 직업이 없는 여성들도 많지만 낮에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밤이 되면 이곳을 찾는 「부업파」도 있다고 한다. 가장 큰 「물주」는 중국어를 잘 못하거나 말이 서투른 외국인 주재원, 출장나온 외국바이어들. 돈 많은 외국유학생들이나 배경 좋은 신흥부호, 개인사업가들도 그녀들의 고객이 된다. 하지만 이 아가씨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금발에 매부리코인 미주나 유럽 등지의 외국인들이다.

아가씨들은 손님의 손짓으로 합석을 하게 되면 술을 마시고 춤을 추거나 룸에 들어가 노래를 부 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애쓴다. 시간이 지나 손님이 어느 정도 취기가 돌면 이들의 비즈니스 는 시작된다. 그녀들의 첫마디는 「샤오페이」

팁은 시간당으로 계 산한다. 내국인일 경우 한시간에 중국돈 200원, 외국인일 경우 300원에서 400원을 요구한다. 3시간을 함께 했다면 중국 일반노동자 월급의 두세배가 넘는 900원에서 1200원의 팁을 지불해야 한 다.

매춘산업의 고객은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지만, 대형 호텔과 가라오케는 주로 외국인(특히 일본인과 한국인)을 타깃으로 삼는다. 이들 업소는 여행사와 밀접히 연결돼 밤마다 새 고객을 공급받는다. 저녁 9시가 넘으면 가라오케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이루며, 심지어 며칠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가라오케가 ‘섹스관광’의 현장은 아니지만, 그 전단계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라오케의 ‘색정복무’는 한국의 룸살롱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고급 소파, 최신 노래방 시설로 꾸며진 룸 안에 손님이 들어오면, 남자직원들은 재빨리 술과 안주를 나르고 여자 마담은 곧이어 늘씬한 ‘샤오지에’들을 데려온다. 가라오케는 규모에 따라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아가씨들을 ‘보유’하고 있다.

손님 수의 2~3배에 달하는 접대 여성들이 마담의 지시에 따라 웨딩드레스점의 마네킹처럼 고객들 앞에 일렬 횡대로 늘어서면 고객들의 ‘낙점’이 시작된다. 이 ‘성의 상품화’ 현장에서 접대여성의 지식이나 학력·사상과 과거는 아무 소용이 없고, 오로지 외모 특히 ‘섹시함’만이 선택의 기준일 뿐이다.

접대여성들은 초저녁부터 새벽 2~3시까지 이른바 ‘산페이’라고 불리는 성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산페이’란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함께 노래 부르며, 함께 춤 추는’ 것을 말한다.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가라오케의 접대여성들은 폭탄주와 한국 노래에 이골이 난 여성들이 많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한족 여성들까지 한국 노래를 부를 줄 안다. 이는 물론 팁을 많이 받기 위해서다. 하루 저녁 이들이 고객을 즐겁게 해주고 받는 돈은 200~300위안(한국돈 약 3만~4만5000원). 운이 좋거나 ‘두 탕’을 뛰면 하루 저녁에 500위안 이상 벌기도 한다. 한 달이면 1만~1만5000위안(약 150만~200만원)으로 중국 내에서도 고소득층에 해당한다.


‘섹스관광’은 가라오케가 끝난 뒤 ‘2차’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몇 시간을 함께 껴안고 춤추며 놀았던 파트너가 마음에 들면, 두 사람간에 은밀한 거래가 오간다. 손님이 “○○호텔 ○○호실에 묵고 있는데, 호텔로 올 수 있느냐?”고 의사를 타진하면, 웬만한 여성들은 “OK”를 한다. 호텔까지 따라갔을 경우 받는 돈이 1000~1500위안(15만~22만5000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방선 ‘매춘’ 조장하기도 5~6년 전만 해도 밤 늦은 시각에 호텔키가 없는 현지 여성이 호텔 내부로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만약 허가 없이 들어갔다가 보안(경비요원)에게 적발되면 경찰에 넘겨져 처벌을 받았다. 접대여성을 부른 자에 대해서는, 한창 일이 무르익었을 무렵 경찰이 방문을 따고 들어가 현장을 확보한 뒤 거액의 벌금을 물리고 여권에 ‘호색한(好色漢)’이란 도장을 찍어 추방하기도 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이같은 단속은 거의 사라졌다. 앞서 P씨의 사례처럼 호텔 등급이 떨어질수록 또 지방으로 갈수록 ‘매춘’을 공공연히 조장하는 경향이 많다. 그것이 지방 수입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쓰촨성의 경우 3~4년 전부터 호텔에 남녀가 함께 투숙해도 ‘혼인증명서’를 검사하지 않고 있다. 관광수입을 노린 정책이다. 최근 베이징의 4~5성급 호텔들도 투숙객이 여성을 직접 동행할 경우 접대여성임을 알고도 눈감아 주는 것이 보통이다.


중국의 ‘섹스산업’은 그 영역을 점점 넓히고 있다. 베이징에 사는 몇몇 한국인들은 지난 2001년 초 양쯔강 상류의 대도시 총칭에 출장갔다가 현지 이발소의 퇴폐영업에 혀를 내둘렀다. 대로변에 이발소가 줄지어 늘어선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모든 이발소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업소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아 지나가는 남성들을 유혹했다.

1000만~4000만명 ‘섹스산업’ 추산

대도시의 사우나와 나이트클럽, 안마업소 등도 ‘섹스산업’의 현장이 된 지 오래다. 중국의 사우나는 남녀 목욕탕이 분리된 것은 한국과 다를 바 없지만, 목욕 후 쉬는 휴게실은 남녀공용으로 되어 있다. 얇은 잠옷 한 벌만 걸친 남녀가 긴 침대에 함께 누워있기도 한다. 또 휴게실 외에 별도의 방(이를 ‘빠오팡’이라고 부른다)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빌려주는데, 이곳이 ‘성적 서비스’ 현장으로 자주 이용된다. 혼외정사가 흔한 중국에서 대낮에 사우나를 찾는 30~50대 남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베이징 동북쪽의 L호텔 2층에 있는 ‘천상인간’ 나이트클럽은 한때 모델 뺨치는 ‘쭉쭉빵빵’ 미인들이 많기로 유명했다. 한국 기업체 주재원들이 서울에서 손님이 오면 이곳에 데려가 접대하기도 한다. 이곳의 팁은 500위안이 기본이며, 호텔까지 따라갈 경우 최소 2000위안은 줘야한다고 한다.

[출처: http://goodfase.tistory.com/entry/섹스산업의-메카-섹스공화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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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성장하는 중국의 '섹스 산업']

전 세계 성인용품 70% 생산…광저우 '섹스박람회' 성황

(서울=연합뉴스) 홍성완 기자 = 중국에서 마오쩌둥 시대에 보수적 인식의 틀에 갇혀있던 '섹스'가 오늘날에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8일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1천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전 세계 성인용품의 70%를 생산, 연간 수출액이 2010년 기준 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섹스산업은 수출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호황을 구가한다.

전국 어디에서도 도발적인 복장의 여성이 있는 '헤어 살롱'과 '안마 시술소'(마사지 팔러)가 경쟁적으로 성업중이다.

중국내 섹스산업 열기는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섹스박람회가 연일 밀려드는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서 실감할수 있다.

매년 열리는 광저우 섹스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고 공식 주제는 '건강한 섹스, 건강한 가족'이다.

중국 정부 당국은 섹스박람회를 '성(性)문화 축제'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전시장에 국영 의료기관이 후원하는 부스를 설치했으나 예상대로 한산하기만 하다.

방문객들이 몰리는 곳은 포르노 모델이 있는 곳과 다양한 성인용품을 파는 매장이다. 수천명의 방문객 대부분은 카메라를 든 중년 남성들.

비키니 차림의 20대 초반 모델 리앙 린은 "남자분들이 하루종일 나를 사진찍어요"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포르노 스타가 등장하자 남성 팬들이 몰려들어 유리 진열장이 깨지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포르노를 금지하고 있고 전통문화 보호를 내세워 '풍기문란죄' 해당자를 처벌한다.

그러나 공산당의 도덕적 권위는 당원들의 일탈행위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정부 관리가 18세 여성과 침대에 같이 있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유출된 후 부패 관련죄목으로 13년 징역형을 받았다.

이보다 3개월 전에는 당 간부 부부 등 6명이 함께 있는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NYT는 광저우 섹스박람회를 찾는 방문객 가운데 남성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은 남녀 성비(性比) 불균형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수십년간 계속된 '한가족 한자녀'정책과 남아 선호 문화, 불법적 태아 성별감식에 따른 낙태수술 등으로 중국의 남녀 성비는 작년 기준으로 남아 118명당 여아는 100명이다.

이주 노동자가 3천만명으로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광둥성은 여성의 희소성이 더 높다.

광저우 섹스박람회에 남성이 몰려들면서 성황을 이루는데는 성비 격차에 따른 사회적 현상도 요인이 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jamieh@yna.co.kr

[연합뉴스, 2013/1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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