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地方分權型聯邦制

소름끼치는 대한미국타령

忍齋 黃薔 李相遠 2017. 9. 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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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푸에르토리코는 국가 부도가 나서 아직도 비렁뱅이 신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푸에르토리코에 고강도 허리케인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박근혜를 추종하는 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몰려다니고 미국에 북한을 침공해 달라고 구걸을 하는 꼴과 사드 배치를 두고 찬반으로 나뉜 대한민국의 모습을 두고 또 그 대한미국 타령하는 꼴을 보니 푸에르토리코가 떠올랐습니다. 


1898년부터 장장 119년을 미국의 식민지로 사는 푸에르토리코는 2012년 국민투표를 통해 61%의 찬성으로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기로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상하원과 행정부는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속국으로 사는 건 용납하지만 동등한 미국의 한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지요. 

대한미국은 푸에르토리코보다 외교권이 하나 더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대한미국은 푸에르토리코만도 못할 수 있습니다. 국방권도 없으면서 미국고물 재래식 무기는 천문학적 돈을 지급하며 사들이고 있으니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점이 국방비는 매년 북한의 수십 배를 소비하면서 국방전력은 형편없이 떨어지고 장군들의 국방 비리는 그 파렴치함이 하늘을 찌르게 만듭니다. 

MB를 따르던 뉴라이트 추종자들이 문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입각을 준비 중입니다. 바로 그 점이 정동영의 등에 시퍼런 비수를 꽂고 MB를 집권시켰던 문정권의 속 모습을 들어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짓이 잠시 잠깐은 속일 수 있어도 본 모습을 드러내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문정권이 #살인마전두환 처형에 앞장서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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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보기: [푸에르토리코와 대한미국] http://blog.daum.net/enature/1585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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