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파악 그리고 인식과 분석?]

— with 최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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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화려한 경력을 페북 프로필에 수놓은 분이 링크된 내 게시글을 읽고는 (1) "국제정세 파악이 낙제점"이고 (2) "인식과 분석에 무리가 많"고 이글이 "염원이지 도움되는 인식론은 아니"라고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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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국제정세 파악이 낙제점"인지 살펴보자: 언론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경박하고 공과 사의 구분이 없는 천박한 사업가라는 트럼프에 대한 인식의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트럼프의 탄핵이 언제쯤 이루어지나 고개를 삐쭉 내밀고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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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급한 미국의 네오콘과는 화학적으로 결합이 힘들고 또 그들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현실은 한반도를 미국 군산복합체의 판매시장으로 보아왔던 과거와는 달리 한국을 일반적인 경제시장의 하나로 인식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모습과 또 중국의 장기독재를 향한 권력투쟁, 러시아의 자본패권 강화, 그리고 일본 총리의 사학비리 등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호재로 작용한다는 나의 국제정세파악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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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부분이 낙제점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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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식과 분석에 무리가 많"고 이글이 "염원이지 도움되는 인식론은 아니"라고 혹평: 인식은 대상을 아는 일이다. 분석은 그 목적에 따라 일정한 관점에서 해야만 하기에, 내가 이 글을 쓰면서, 트럼프와 시진핑, 푸틴, 아베 그리고 벼락처럼 다가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모두가 같이 인식하는 사실에 근거해서, 남북평화통일이라는 목적에 따라 변하지 않은 인식과 관점에 따라 분석했다. 그런데 이 생각이 다짜고짜 "염원이지 도움되는 인식론은 아니"라니 그 속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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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분이 국제정세 파악이 우수하고 인식과 분석이 출중하여 도움이 되는 인식론을 가지고 있다면 한 수 배움을 청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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