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유대민족과 한국민족

忍齋 黃薔 李相遠 2023. 9.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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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enheimer (오펜하이머) 영화에서 시작한 유태인에 대한 친구들과의 대화가 깊고 심도있게 있엇습니다. 그 덕에 유태인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일본통치에서 벗어나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가 시작된건 오펜하이머의 핵폭탄 덕이었습니다. 바로 그 시기에 유대인들은 천년간 나라를 잃고 떠돌다가 이스라엘을 건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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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이나 팔레스타인은 나라가 아니었지만 유태인은 나라를 만들었고 팔레스타인은 나라를 만들지 못해 이게 중동 분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이스라엘에 대해 한국의 지식인 조차 우리의 고구려를 들먹이며 그런이유라면 우리의 고토를 찾자고 해도 될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적 성찰이 부족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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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역사적으로 '주이시 프로브롬(Jewish question, Jewish problem)'이라는 용어로 서방의 미움과 왕따를 당해온 민족입니다. 크리스찬들에겐 예수를 죽인 민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고리대금업자로 치부되며 중세 흑사병이 창궐할때는 유대인이 흑사병을 퍼트렸다고 조선인의 관동대학살에 버금가는 학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유대인들은 유대민족의 혈통을 지켜왔고 유대전통과 문화를 철저히 지키고 보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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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지난 1940년대에 그들의 혈통과 전통과 문화와 종교로 한나라로 존재해도 된다는 국제지성의 판단을 받아 이스라엘이 건국된겁니다. 고구려? 도대체 어디서 기마민족 고구려 민족의 혈통과 고구려 문화와 전통이 남아있어 고구려 고토를 회복하겠다고 꼴깝을 떨수가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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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디언을 학살한 미국은 아직도 미국인디언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 법정에 나오는 인디언들은 이미 혈통적으로 인디언이 아닙니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은 초라할 정도로 소멸되었습니다. 이미 시각적으로 미국의 인디언들은 백인 침략자들에게 철저히 박멸되었다고 보는편이 정확한 판단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혈통과 언어와 문화와 전통 그리고 자신들의 종교를 지켰고 미국의 중추를 지배하고 세계를 쥐락펴락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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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자신들의 손으로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지도 못했습니다. 남한은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으며 아직도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선진강대국이 강요하는 코스모폴리타니즘에 편승하여 민족주의는 미개한걸로 간주하며 서슴없이 한국민족의 혈통을 자랑스럽게 벗어던지고 있습니다. 한국민족이 지구상에서 지속성과 영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한민족 지성인들의 진정한 반성과 성찰이 선행되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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