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과학의 아버지 첸쉐싼(錢學森전학삼)[중국근현대인물] 1. 첸쉐싼에 영향 준 장바이리蔣百里·장백리) 문혁이 한창이던 1970년 4월 중국은 최초의 인공위성을 쏴 올렸다. 발사 하루 전날 총리 저우언라이(周恩來·주은래)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산 무렵 첸쉐싼(錢學森·전학삼)을 불렀다. 부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제발 과로하지 마라.” 2009년 10월 31일 첸쉐싼이 세상을 떠났다. “중국 우주과학의 아버지, 미사일과 로켓의 왕(王)이 눈을 감았다”며 중국 천지가 발칵 뒤집혔다. 한 신문이 첸쉐싼이 자주 하던 말을 소개했다. “일생을 통해 두 분에게 많은 영향과 도움을 받았다. 개국총리 저우언라이와 장인 장바이리(蔣百里·장백리)의 보살핌은 평생 잊을 수 없다. 아버지 첸쥔푸(錢均夫·전균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