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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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 2

[덕필유린(德必有隣) - 지운 선생에 대한 코민테른의 절대적 신임]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덕필유린(德必有隣)' 작품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말하였다(子曰 德不孤必有隣).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 사자성어로 줄여 널리 쓰인다. 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온하고 화목한 덕의 길로 인도해주면서 그 길을 함께 나아가므로 외롭지 않은 것이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매우 좋은 일을 하는 덕스러운 사람은 때로는 고립하여 외로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함께 참여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덕을 쌓는데 정진하라는 말이다. . 지운 선생은 김립 선생과 함께 금화로 200만 루브르의 코민테른 군자금을 담당하면서 임시정부를 비롯하여 조선의 독립단체와 중국공산당의 창당에..

[鵬夢蟻生(붕몽의생) - 이승만도 김구도 품고 오로지 민족통일만 바라보았던 지운 선생]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鵬夢蟻生(붕몽의생)' 작품 지운 선생의 서화 속에 鵬夢蟻生(붕몽의생)도 하염없이 나온다. . 鵬夢蟻生(붕몽의생) . ''꿈은 붕(鵬)새처럼 크게 삶은 개미(蟻)같이 부지런히'' . 붕(鵬)새는 용(龍)과 난(鸞)새와 같이 상상의 동물로 어마어마하게 큰 새다. 한번 날기 시작하면 9만리(九萬里)를 나른 후에야 날기를 멈춘다고 한다. 젊은이들에게 장래가 9만리 라고 하는 말은 붕새의 날기에 비유해서 앞길(날아갈 길)이 창창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개미는 미물이지만 부지런히 일하는 삶의 대표적 예다. .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가훈으로 이 서화를 거실에 걸어둔 집들도 많다. 평범한 사람들이 학문이든 사업이든 무슨 일이든 원대(遠大)한 꿈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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