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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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란 2

[국립철도고등학교 수업광경 1967]

.언제 없어졌는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린 철도고등학교, 고등학교 등록금 월사금을 감당할수 없었던 공부 잘했던 선배 친구들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간 학교였다. 명석한 내 오촌 당숙 한분도 철도고를 나와 금촌역 역장을 지냈다. 명석한 인재들이 열차표를 팔고 검사하고 기차정비하고 몰스부호나 치고 하던게 화가 날때도 있었다. 대학이라도 갈려고 하면 꽁짜로 배운 학비를 물어내라고 해서 대학가기도 두려웠던 철도고. 그런 와중에도 명문대학을 가고 유학을 가고 명문대 교수를 하고 거대한 회사를 운영하는 분들도 나왔다..오랜동안 철도고 교장을 하셨던 배봉수 선생은 원예가인 내부친 방원 선생의 절친한 친구분이셨다. 배봉수 선생의 고결한 인품처럼, 배봉수 선생은 동양란을 집안 가득 키운 분이었다. 제자들이 대학원을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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