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전기 1883년부터의 재미한인들 1) 도주망명 변수일행의 기구한 신세 1861년 역관과 의관의 중인 가문 변진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변수는 부친의 친구 시인이며 개화사상가인 강위에게 수학하며 김옥균과 교분을 맺는다. 한국은 1876년 일본과 국교를 수립하고 미국과의 수교를 앞두고 일본의 국정을 살피며 차관도 얻으려 1881년 12월 김옥균을 파견하며 서광범 강위와 함께 변수도 대표단에 참여했다. 변수는 일본의 발전에 놀라며 특히 농업문제에 관심이 많아 실업학교에 입학 양잠술과 화학 등의 공부에 몰두했다. 1883년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의 여러 공장 시설을 시찰하며 뉴저지 뉴왁에 있는 죤커터쓰 John D. Cutters 견직공장을 방문하였을 때에도 이에 깊은 관심을 가지기에, 뉴욕타임스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