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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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5

[군현필지(群賢畢至) - 중국공산당 창당 이야기]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군현필지(群賢畢至)' 작품 동진(東晋)의 영화(永和) 9년(353) 3월 3일 삼짇날 왕희지(王羲之), 사안(謝安 320~385), 손작(孫綽 314~371) 등 소흥(紹興)의 명사 41명은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로 모의했다. 좌장인 왕희지는 41명의 모임을 ‘군현필지(群賢畢至), 소장함집(少長咸集)’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현명하다는 사람들이 모두 도착하니, 나이를 초월한 모임이 되었다'는 감개무량한 표현이다. 입구의 땅바닥에 거대한 서각으로 군현필지(群賢畢至)를 새겨 그 특별한 모임을 기념했다. . 1921년 7월 2일 상해에서는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회를 개최하고 북경대학 교수 실암 진독수(陳獨秀, 1879~1942)를 총서기로 선출하며 중국..

[덕필유린(德必有隣) - 지운 선생에 대한 코민테른의 절대적 신임]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덕필유린(德必有隣)' 작품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말하였다(子曰 德不孤必有隣).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 사자성어로 줄여 널리 쓰인다. 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온하고 화목한 덕의 길로 인도해주면서 그 길을 함께 나아가므로 외롭지 않은 것이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매우 좋은 일을 하는 덕스러운 사람은 때로는 고립하여 외로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함께 참여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덕을 쌓는데 정진하라는 말이다. . 지운 선생은 김립 선생과 함께 금화로 200만 루브르의 코민테른 군자금을 담당하면서 임시정부를 비롯하여 조선의 독립단체와 중국공산당의 창당에..

[9/11 - 지운 선생과 자임 모택동 주석과의 인연]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8폭병풍 9/11 작품 지운 김철수 선생의 8폭 병풍 4가지 버전 내용을 달리하는 11폭으로 남은 그분의 인생이다. 그 내용을 달리하는 11가지 내용 8폭병풍 중 9번째 작품 [지운 선생과 자임 모택동 주석과의 인연]이다. 이 작품도 양금섭 교수님의 해설로 함께 감상해 보자. . 양금섭(Kyzbma Yang)교수님 해설: . 鐘山風雨 起蒼黃 百萬雄師 過大江 虎踞龍盤 今勝昔 天翻地覆 慨而慷 . 宜將剩勇 追窮寇 不可沽名 學霸王 天若有情 天亦老 人間正道 是滄桑 . 종산에 비바람 갑자기 일어 백만의 굳센 군대 큰 강을 건넜다. 용호가 지켜온 땅이지만 새 힘이 옛 세력을 이겨내니 천지가 뒤바뀌어 감개무량하도다. . 장수는 마땅히 남은 용맹한 군사로 궁지의 적을..

[7/11 - 지운 선생의 역사 속의 공적과 과오]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8폭병풍 7/11 작품 지운 김철수 선생의 8폭 병풍 4가지 버전 내용을 달리하는 11폭으로 남은 그분의 인생이다. 그 내용을 달리하는 11가지 내용 8폭병풍 중 7번째 작품 [지운 선생의 역사 속의 공적과 과오]이다. 해설은 양금섭 교수님의 해설을 인용한다. . 纔渡東江 淚自衿 只存碑閣 老松深 子規何事 啼留客 最憶(?)端王 曉月心 . 동강을 건너자마자 눈물 흘러 저절로 옷깃 적시는데 다만 노송 숲 깊은 곳에 비각만 있구나. 두견새는 무슨 일로 울어 나그네를 붙드나 가장 슬픈 건 단종의 새벽달 마음이네. . 丙辰五月二十日 獨訪寧越古跡 而宿於淸泠浦津頭賣店 初夜一巡深林 卽翌夜未明更渡東江 飽聞杜宇之聲 卽切憶幼王之悲哀史 . 1976년 5월 20일 홀로 영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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