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시씨(浙江施氏)
절강 시씨의 시조 시문용(施文用)은 중국 명나라 사람이다. 병부시랑을 지낸 시윤제(施允濟)의 아들 시문용은 정유재란 때 마귀(麻貴) 제독 휘하의 유격군으로 조선에 왔다가 귀화했다.
그가 중국 절강 출신이어서 후손들이 절강을 본관으로 삼았다. 절강성 소흥 제기시에 가면 중국의 4대 미인인 서시(西施)의 고향이 나온다. 서시(西施)의 성은 서(西)가 아니고, 시(施)가 성이다.
원래 시씨들은 절강성 항주에서 많이 살고 있었으며, 중국 고대 4대 소설로 유명한 수호전(水滸傳)은 원나라 말기 항주 태생인 시내암(施耐庵)이 지은 작품이다.
절강 시씨 시조 시문용은 의학과 병법에 조예가 깊어 병학기정(兵學奇正), 의복결유(醫卜訣有) 등 저서를 남겼다. 시문용이 정착한 곳은 경북 성주다. 이곳에서 창녕 장씨를 부인으로 맞아 영건, 영달 등 두 아들을 낳았다.
병자호란(1637년, 인조 14년) 때 청나라 태종은 조선에 남아있는 명나라 유민들을 모두 체포해 청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시문용이 피신한 곳은 경북 성주군 용암면 군성산 기슭이다. 그는 이곳에서 조국인 명나라의 재기를 기원했으나, 1644년 명은 청의 힘 앞에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태인시씨(泰仁柴氏)
태인 시씨의 본관은 김화, 능향, 시산, 태인, 평양 등의 본관이 있다. 고려 현종 초에 흥화진두(興化鎭頭)인 시신운(柴臣雲)이 사기에 나타난 최초의 인물이다. 절강성 소흥 제기시에 가면 중국의 4대 미인인 서시(西施)의 고향이 나온다. 서시(西施)의 성은 서(西)가 아니고, 시(施)가 성이다.
원래 시씨들은 절강성 항주와 소흥, 여요 등에서 많이 살고 있었으며, 중국 고대 4대 소설로 유명한 수호전(水滸傳)은 원나라 말기 항주 태생인 시내암(施耐庵)이 지은 작품이다. 태인시씨 시조 시등과(柴登科)는 명나라 사람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장군으로 참전했다가 돌아갔다.
그 뒤 명나라가 청나라에 망하자 아들 시식이 우리나라에 와서 정읍 태인에 눌러 살았다. 그래서 후손들이 시등과를 시조로 하고 태인을 본관으로 삼았다.
영월신씨(寧越辛氏)
신씨는 중국 농서(隴西)에서 계출되었으며, 세거지는 개봉(開封)이다. 통일신라 경덕왕(景德王: 682-704)시대에 당나라 현종(玄宗)이 파락사(波樂士)로 신시랑과 엄시랑(영월엄씨의 시조)을 신라에 사신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남송(南宋)의 시인이자 무신인 신기질(辛棄疾: 1140-1207)이 있다. 그는 산동성 제남(濟南)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가헌(稼軒)이다.
운율에 맞추어 쓴 시(詩) 형식인 사(詞)에 뛰어나 남송(南宋:1127~1279)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사수업을 통해 20세에 뛰어난 전략가가 된 그는 1164년 금(金)■남송 두 나라가 평화협상을 맺자,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송을 굴복시켰던 금에 대하여 복수하려던 야망을 포기하게 되었다.
1194년 군직에서 물러나 경치 좋은 강서성 상요(上饒)에 은신처를 만들고, 책을 읽고 사(詞)를 지으면서 생활했다. 이때 지은 작품으로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그는 623편의 작품을 남겼는데, 이것들은 그때까지의 사 형식을 절제된 방식으로 실험■확대하고, 동시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해주었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고려 중엽 북송 때 당대의 8성(辛. 張. 洪. 嚴. 郭. 慶. 李. 池)이 의형제를 맺고 이름을 모두 ‘경(鏡)“으로 같이해 우리나라에 건너왔다는 이른바 8학사(學士), 8경공(鏡公)의 한 사람으로 전한다. 그래서 신경(辛鏡)을 1세조로 하고 있다.
신경은 자신이 살던 중국 강서성 대수현(大廋縣)에 있는 천축(天竺)산과 산세가 비슷한 지금의 창녕 영취산(靈鷲山)에 터를 잡기도 했다.
신경은 중국에서 건너올 당시 평양 대동강상에 공작대(共作臺)를 팔경대(八鏡臺)라 하고 그곳에서 지었다는 시가 전한다.
‘물이 있고 돌이 없으면 물은 의미 없는 돌과 같고, 돌이 있으되 물이 없으면 그 돌의 모양이 기이하지 않는 법인데, 이곳은 물과 돌이 함께 있어 하늘은 조화를 이루고 내 시를 짓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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