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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대표 취임 인사차 연희동 전두환자택 방문

忍齋 黃薔 李相遠 2009. 9. 1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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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전두환 대통령 시절 경제 잘돼"

연합뉴스 | 입력 2009.09.14 18:28 | 수정 2009.09.14 19:00

 

대표 취임 인사차 연희동 자택 방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MJ) 대표는 14일 오후 취임 인사차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희동 자택으로 찾아가 예방했다.

전 전 대통령은 현관까지 나와 정 대표 일행에 악수를 청한 뒤 "중책을 맡아 바쁠 텐데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거실로 직접 안내했고, 정 대표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죠"라며 인사를 건넸다.

정 대표는 "전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을 맡았을 때 우리 경제가 잘 되고 88서울 올림픽도 유치했었다"면서 "당시 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였던 일본을 거의 더블 스코어차로 이겼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최근 임진강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 게 한강에서 일이 벌어졌다면 얼마나 큰일이었겠느냐"며 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평화의 댐을 만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이에 전 전 대통령은 "바덴바덴에 정 대표의 아버지가 역할을 많이 했었다"면서 "그때 여러가지로 일본에 국력이 안돼 우리를 우습게 봤는데 정 대표의 선친이 머리가 좋아 역할을 많이 하셨고, 올코트 프레싱을 해서 유치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 전 대통령은 또 "당시 정찰을 하니까 북한이 수공을 할 수 있겠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상당히 심각히 걱정을 했다"면서 "댐 건설 모금액은 보잘 것 없었지만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위를 환기시키기 위해 모금을 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해 상당히 위협되고 있는데 주변국들과 협조가 필요하며 정부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면서 "이 문제에 전문가인 정 대표가 직접 나서라"고 제안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윤선 대변인과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앞서 정 대표는 오전에는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방문했다.
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민중들이 어려워하고 민심이 좋지 않으니 정 대표가 청와대 입김 대로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고, 정 대표는 "한나라당은 행정부의 대리인이 아니다. 제1당으로서 헌법을 지키고 행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답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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