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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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짱돌이 일기(3) : 사춘기 개론

忍齋 黃薔 李相遠 2013. 5. 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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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춘기 개론

 

당시 고교시절이란 성인이 되는 신체적 변화를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이었기에 우리네 관계가 더욱 소중하게 되었던 것 같다.

고추에 털 나고 자다가 오줌 싸는 경험을 하며 갖게 되었던 이성에 대한 호기심 등은 오직 친구에게 만이 야그 헐 수 있었으니까.

인간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반드시 치러야 할 사춘기를 우리가 짱돌이로서 같이 보냈던 그 시절의 모습을 회고하며 정리해 본다.

 

사춘기 증상

ㆍ키가 커지며 키에 대한 우월감과 열등감이 생긴다.

   - 대개 키 Size 대로 어울린다.

   - 입학 당시는 쬐끄만 칭구가 갑자기 키가 커지게 되면 쬐그만 애덜과 같이 안 놀려고 한다.

   - 키 큰 친구와 어울리는 키 작은 아이는 대단한 아이다.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부자거나, 쌈을 잘하거나)

ㆍ고추가 커지며 몸에 털이 나기 시작하며 자다가 괜찮은 여자와 거시기 하는 꿈을 꾸다가

   오줌을 싼다.

   - 혼자 고민하다가 학교에 와서 친구한테 물어보면 자세히 가르쳐 준다.

   - 게다가 좀 더 관심을 보이면 여자를 소개시켜 주기도 한다.

ㆍ신체가 커지니 어른 흉내를 내고 싶어 한다.

   - 사복 입고 어른들이 다니는 술집 등에 가서 술 먹고 담배피고 여자도 만나며 거시기 한다.

   - 자신들도 어른만큼 커졌기에 잔소리 하면 듣기 싫어하고, 계속 잔소리하면 반항한다.

ㆍ어른들처럼 해보니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학생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지가 다니고 싶은 대로 마구 돌아다닌다.

ㆍ공부가 하기 싫어지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생활한다.

그러다 성적이 안 좋다고 선생님 한테 쫑꾸 먹으면 선생님 보기도 싫고 학교도 싫어진다.

ㆍ그러면서도 졸업 할 때면 왠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사춘기 증상 해결방안

ㆍ 본인은

   - 나와 성격이 다른 친구를 사귄다. 소중한 친구는 보완관계 일테니.

     (키 큰 사람과 작은 사람, 부자 아들과 가난한 집 아들,

     공부하기 싫은 사람과 즐기는 사람, 내성적인 사람과 활달한 사람 등)

   - 이성에 대해 정신이 팔려 있으면 어머니나 누나를 생각하며 열심히 산다.

   - 어른 흉내를 내고 싶으면 한두 번 해본 다음 훗날 때를 기다린다.

   - 공부가 하기 싫으면 자신의 장점을 찾아 발전시킨다. (예체능 특성 등)

   - 학교가 싫어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학창시절임을 되새긴다.

ㆍ부모는

   - 본인들이 해결할 수 있도록 놔 둔다. 때론 모른 척도 하며

   -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스스로 판단하여 책임있게 생활하도록 배려한다.

   - 그래서 해결하지 못하면 졸업과 동시에 군대 보낸다. (딸이면 시집보내나?)

   - 그래도 안되면 그냥 그대로 더불어 산다. (씨앗은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니)

출처 : 장훈고일사회
글쓴이 : 신 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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