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6'에 보이는 연풍력기

재미있네요 ... 이 만화영화에는 연을 띄워 전기를 얻는 연풍력기가 등장을 합니다. 지구 대기권에 이는 바람을 전기에너지로 바꾼다면 1700~3500TW(1테라와트는 1조 와트)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필요한 전력이 14TW이니 120~250분의 1만 활용해도 된다는 이야기지요. 

이탈리아 회사 ‘카이트젠 리서치’와 ‘세코야 오토매이션’은 ‘카이트젠(Kite Gen)’이라는 커다란 ‘연(鳶)’을 활용한 발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NOAA의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800m 높이의 바람이 발전에 가장 알맞다고 합니다.

고도 800m에서는 바람의 속도가 초속 7.2m로 ㎡당 205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연을 활용하면 훨씬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거지요. 몇년전에 구글에서도 ‪#‎연풍력발전‬ 에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연풍력‬ 발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없습니다만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만화 속에 나왔던 미래의 기술은 꼭 구현이 되더군요. 언젠가는 발전기가 연이되어 저 하늘 높이 날아 발전할 풍경이 펼처질겁니다. 한국계도 많이 참여한 만화영화이니 관심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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