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5_80년5월18일

[5.18 학살 미국방조 승인] 美 5·18 방조 밝힌 저널리스트 "여전히 남은 과제"

忍齋 黃薔 李相遠 2015. 5.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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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5-05-20]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미국이 5·18 당시 살인마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12·12 군사반란을 묵인·방조하고 광주학살에 동원된 군대의 이동을 승인한 사실을 밝혀냈던 저널리스트 티모시 스콧 샤롯(Timothy Scott Shorrock)씨가 20일 광주를 방문해 "(5·18과 관련해)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밀 문서가 있다. 그것을 밝혀내는 것이 남겨진 과제"라고 밝혔다.


샤롯은 미국연방공무원노조연합(AFGE) 정책 분석관이자, 네이션지 미국국가안보정책 정기 기고자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 많은 기사를 작성하고 당시 미 국무성과 주한 미대사관 사이의 비밀전보를 공개했다.


미국 한 유력 일간지 기자였던 샤롯은 당시 생성된 2급 비밀문서 2000건을 정보공개법에 의해 입수, 12·12 이후 5·18에 이르기까지 행정부 최고 관리들의 생생한 대화 내용을 폭로했다.


이 문서에는 미국이 인마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의 12·12 군사반란을 묵인·방조한 것이나 광주학살에 동원된 군대의 이동을 승인한 사실이 드러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989년 미국정부가 대한민국 국회의 5·18광주 민주화운동 조사특별위원회에 보낸 공식답변에서 특전사 부대의 광주 동원에 대해 사전에 몰랐다거나 20사단의 이동사실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한 것이 거짓말로 밝혀졌다.


또 당시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 구무부 차관, 주한 미국대사 등이 80년 5월21일 계엄군의 도청 앞 집단 발포 뒤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시민들이 무장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샤롯은 "각 기관 별로 보관한 문서가 방대하다. 앞으로 새로운 작업을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미국이 살인마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을 묵인·방조하고 광주학살에 동원된 군대의 이동을 승인한 사실을 밝혀냈던 티모시 스콧 샤롯(Timothy Scott Shorrock)씨가 20일 오후 광주를 방문해 5.18기념재단 회의실에서 재단 이사장과 학계, 5.18 관련 단체 회원들과 당시 보도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샤롯씨는 미국연방공무원노조연합(AFGE) 정책 분석관이자 네이션지 미국국가안보정책 정기 기고자로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 많은 기사를 작성하고 당시 미 국무성과 주한 미대사관 사이의 비밀전보를 공개했다. 그는 오는 21일 광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2015.05.20. guggy@newsis.com 2015-05-20


샤롯이 공개한 광주 관련 문건은 지난 1996년 3월 국내 매체를 통해 번역, 소개되면서 큰 방향을 일으켰다. 이후 이 내용은 5·18광주민주화운동자료총서에 실렸다.


광주시는 이 같은 그의 공적을 인정해 오는 21일 제50주년 시민의 날 및 광주인권헌장 선포 3주년 기념행사에서 광주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광주시는 미국인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에게도 광주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조지 카치아피카스는 현재 미국 웬트워스대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초빙 교수(2001, 2007~2009년)를 역임했다.


5·18민주화운동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베네주엘라 등의 40여 개 대학에 알리고 2010년에는 오월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에는 5·18민주화운동을 포함한 아시아의 민중 봉기를 담은 '아시아의 민중봉기 1·2권'을 출간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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