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3_미국이야기

13 Hours - 힐러리 크린턴의 대권가도의 가장 큰 걸림돌 2012 뱅가지 테러(2012 Benghazi attack)

忍齋 黃薔 李相遠 2016. 1.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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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Hours - 힐러리 클린턴의 대권가도의 가장 큰 걸림돌 2012 벵가지 테러(2012 Benghazi attack) 

힐러리를 공격하는 공화당 쪽이나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힐러리를 거짓말쟁이라고 몰아세웁니다. 힐러리가 국무장관을 하던 시절 294개의 '해외외교정보기지(Outpost)'가 운영되고 있었고 6곳이 위험지역에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영화 '13시간'에 나오는 벵가지 기지입니다. 아이시스의 공격을 받을 때 정예의 용병들은 미국대사 J. Christopher Stevens를 구할 만반의 출동준비가 되어있었는데도 20분간 출동을 못 하게 하는 바람에 미국대사를 구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자신들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20분 뒤에 출동했지만, 미국대사의 죽음만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그 일로 의회 청문회가 열리고 당시 국무장관 힐러리는 제대로 지시하고 명령했다고 청문회에서 증언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넘어가자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3명의 용병이 그 당시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13시간'을 책으로 출간합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증언을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 '13시간'의 책은 영화가 되어 미국인들 앞에 그 당시의 증언을 증폭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며칠째 영화는 매진을 거듭했고 저도 옆 동네까지 가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 문제의 이 영화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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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화가 책보다 더 그 '2012 벵가지 테러(2012 Benghazi attack)'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고 정예의 전투 요원 용병들의 애국적인 전투장면은 상영 내내 숨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배우들도 실재 인물들과 비슷한 사람들이 배역을 맡아서 책을 읽고 사진을 보고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더 실감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이제 미국 애국 보수의 총공세가 시작되어 갑니다. 극우 보수를 선도하는 팍스뉴스는 3명의 용병을 여러 각도에서 깊이 있게 인터뷰한 클립만도 20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 문제에 대해 힐러리 진영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분탕질 속에서도 티파티나 에반젤리칸 교회조직 등을 통해 애국 보수들은 미국대사를 구할 황금시간대 그 20분간 CIA 지부장과 국무부 지휘체계에서는 '출동 마라(Stand Down)'를 했는데 힐러리는 그런 명령 내린 적 없다고 시종일관 주장한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격처럼 힐러리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로 점점 확인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무시하며 대권가도를 달려갈지 아니면 반성하고 사과를 하고 갈지는 모를 일입니다. 

직장 동료나 미국 친구들과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면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이야기에 끼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영화구경을 한 것이지만 미국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듯하여 여러분과 제 생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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