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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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속 인물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내맛리 출신으로 러시아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군 비행 장교를 지낸 이봉섭 선생님의 아드님으로 대한민군 공군창설의 주역중의 한 분인
이현계 선생님
입니다. 내맛리에서 독립군에게 군자금을 보내던 배보 할아버지로 불리던 제 외증조할아버지(보굉 이봉욱 선생)의 동생분의 아드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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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계 선생의 아버님인 이봉섭 선생님은 스탈린이 아끼던 장교였습니다. 그 인연으로 조선공산당 3차 책임 비서 겸 재무담당인 지운 김철수 선생님과 스탈린의 만남을 주선하여 조선공산당이 코민테른의 지원자금 40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 40만 원은 공산혁명에 쓰이지 않고 독립자금으로 전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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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곳은 무장투쟁을 전개하던 김원봉의 의열단에 지급되었습니다. 또 그 일부는 미국에서 임시정부에 보내야 할 독립자금을 횡령하고 독립군 조직원을 암살하려 한 이승만에게 살해 명령이 떨어진 것을 풀어주기 위해 이승만의 횡령자금을 대납하는 데도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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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찾은 이 사진이 처음에는 이봉섭 선생님의 사진으로 오해했는데 어느분이 배경에 나오는 머스탱이 1944년이후 실전투입되어 그 시절이후의 비행기라 일러 주셔서 확인결과 이봉섭 선생님의 아드님중에 한분이 공군창설 맴버로 활동하며 찍은 사진임을 밝혀냈습니다. 아쉽게도 이봉섭 선생님에 대한 자료가 전혀 없습니다. 구 러시아 문서나 일제 기록 중에 이봉섭 선생님의 기록이 있나 그 분야 연구가들께서는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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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내맛리에서 배보 할아버지로 불리던 외증조할아버지(보굉 이봉욱 선생)의 동생 이봉섭 선생님(소련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비행장교로 근무하셨고 지운 김철수 선생과 스탈린의 만남을 주선한 분)의 아드님중 한분으로 으로 대한민국 공군창설 주역중에 한분인 이현계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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