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5_80년5월18일

속내는 이미 정해졌겠지만 대화의 시작은 상대방을 인정하는것 부터

忍齋 黃薔 李相遠 2016. 11. 30. 00:49
반응형

황희 정승이 그랬다면서요. 집의 하녀 둘이 싸우다가 황희 정승에게 와서 하소연을 하였답니다. 한 하녀가 자기의 사정을 이야기하자 황희 정승이 "네 말이 옳구나." 그러자 다른 하녀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니 또 "네 말도 옳다." 고 말하였다지요.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부인이 "두 사람이 서로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데 둘이 다 옳다고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한 사람은 틀려야지요." 그러자 황희 정승은 말했다고요. "당신의 말도 옳소." 저는 이런 태도가 정치가의 태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가 집권하면 진보는 다 죽어야하고 진보가 집권하면 보수는 다 반동분자가 되어야 한다면 어디 무셔서 살겠어요. 통일이 되면 소위 '빨갱이'들하고도 살아야 하는데 너무 편 가르지 말자고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