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010 Flutter, Flutter, Butterfly

진정한 독립을 원하는가? 그러면 [독립군프로젝트]에 동참하라!

忍齋 黃薔 李相遠 2018. 3.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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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무활동은 문학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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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간 경쟁의 백미는 정보기관이 펼치는 상대국을 향한 선무활동이다. '요꼬이야기'가 한국말로 번역되어 발매 직후 4000권이 팔렸으니 일본의 선무활동은 가히 경이롭다. 아직도 제법 지성을 갖춘 한국 사람 중에 '요꼬이야기'가 어째서 굳이 '나비,날다'로 대응까지 하느냐는 사람도 있다. 순수한 전쟁 관련 문학작품으로 '요꼬이야기'를 바라본다면 맞는 말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요꼬이야기'는 전쟁 범죄국이자 패전국의 국민이 점령지역에서 자국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당하는 피해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고 그 내용이 미국 사회에 먹혀들었다. '요꼬이야기'는 1986년에 출간되어 매년 교사들이 추천하는 필독서로 추천되어 미국 50개 주 전역의 초중고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요꼬이야기'가 미국 사회에 깊게 침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위안부 문제가 1등 공신이다. 

처음 '요꼬이야기'가 출간되었을 때 일본은 일본의 전쟁범죄를 들출 수 있는 작품이라고 금서로 지정하였다. 그런데 1990년 네덜란드 얀 할머니의 #미투 를 시작으로 한국의 김학순 할머니가 자신이 위안부였다는 #MeToo 를 1991년 8월 14일 하므로해서 일본은 국제사회에 손가락질을 받으며 도덕적으로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내각조사부 국제 선무 팀은 그에 대한 선무활동의 시작을 '요꼬이야기'의 확산에 두고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여 일본계 사회단체를 통해 미국의 각종 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에 배포 운동을 시작하여 매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미국 교사협회 선정 최우수도서에 선정되고 있고 2018년 현재 미국 50개 주 초중고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한국계의 교재선정반대 운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교사협회는 '요꼬이야기'를 최고의 추천도서로 이어오고 있다. 

일본의 일부 학계와 우익 세력은 '요꼬이야기'의 논란이 되는 조선인에 의한 일본인 학살(p165~p166) 및 강간(p144~p145, p153~154) 피해 부분에 대해 미군이 치안을 담당하지 않았던 38도선 이북의 한반도와 만주, 시베리아 지역의 일본인들이 38도선 이남으로 피난해 내려오는 과정에서 정확한 피해 수치는 확인할 수 없지만, 북위 38도선 이남에서도 미군이 진주하기 전까지는 일부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피해를 본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요꼬이야기'를 통해 미국 사회에 전쟁 성노예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하고 피해자인 한국을 가해자로 둔갑시켜 어그리 코리언의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일본 정보기관의 선무활동의 집요함을 보여준다. 

'요꼬이야기'는 1986년 'So Far from the Bamboo Grove (대나무 숲 저 멀리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아직도 아마존에서는 수백 개의 북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그에 대응하여 2017년 나는 뜻을 함께하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한국의 중견 소설가 은미희의 '나비,날다'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Flutter, Flutter, Butterfly (날다,날다,나비)'를 출간하여 미국 사회에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진실 알리기에 나섰다. 일본의 선무 정보기관 내각조사부의 활동처럼 한국의 선무 정보기관이 나서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지만, '나비,날다'가 미국 전역에 퍼져 역사적인 진실을 바로잡을 것이라 굳게 믿어본다. 이 운동을 나는 '독립군프로젝트'라 붙였다. 그리고 동참하여 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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