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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살인마전두환 신군부 금마7공수에게 내 보는 앞에서 선배 이세종 열사가 무참히 살해되는 모습을 보면서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잡혀가 불법구금되고 구타와 고문으로 몸과 정신이 망가지고 간신히 목숨만 살아 한국 땅을 떠났다. 기적처럼 김대중 선생이 집권하여 15~6여 년 전 난 5.18 민주화 유공자로 명예가 회복되었다 (그 5.18 민주화 유공자자격을 2018년 3월 인천보훈지청이 미국적 소유를 이유로 박탈하여 우수인재 복수국적 취득을 신청했다). 한국과 화해하는 마음으로 '5.18민주화운동-80518(http://cafe.daum.net/80518)' 카페를 만들어 장학회와 봉사단을 만들었다. 그때 내가 만든 카페의 회원으로 5.18 문학상에 입상한 은미희(Mihee Eun)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2005년 광주를 방문한 나를 광주방송 PD 윤사현 선배님이 10분짜리 취재를 했다. 그때 방송 Guest로 모시기 위해 충장로 모 다방에서 소설가 은미희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그때 예지능력이 있는 목사님이 은미희 선생님에게 미국에서 누가 찾아올 거라고 했다고 하여 놀랐고, 은미희 선생님과 만남을 하느님이 마련하셨다고 느꼈다. 그리고 '딱좋아 딱좋아'란 책을 낸 김요수 선생님이 운영하던 찻집에서 담소도 이어가고 5.18 국립묘지도 참배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 몇 년 뒤에는 은미희 선생님이 5.18 특집 타큐의 호스트로 미국까지 와서 날 취재하고 가기도 하셨다 (http://blog.daum.net/enature/14288059). 이 하늘이 내려준 은미희 선생님과의 인연은 내가 그분의 미발표 위안부 소설 '나비,날다'를 미테소타에 있는 번역작가 안영숙(Anna Young Lee)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영문판 'Flutter, Flutter, Butterfly'의 발간작업을 총괄하게 되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를 두고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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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은미희
https://ko.wikipedia.org/wiki/은미희
https://en.wikipedia.org/wiki/Eun_Mi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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