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07_芳園(李盛粲)

양원모 선생과 손기정 선수 사진의 일장기 훼손 사건

忍齋 黃薔 李相遠 2018. 12. 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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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방원 이성찬 선생의 유품 서찰중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의 서찰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동아일보와 인생을 함깨한 양원모 선생이다. 송진우 선생이 사장일때 동아일보 영업국장 겸 발행인을 했다. 그리고 1936년 8월 13일 동아일보 지방판 조간 2면과 8월 25일 서울판 2면에 하계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손기정 선수 사진의 일장기 훼손을 허락했고 그사건의 책임을 진 분이다. 그로인해 일경에 연행되어 고문을 받았고 영업국장 직을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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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찰은 1968~9년경 양원모 선생 집안의 새식모를 소개해 달라는 내용의 서신이다. 어린시절 새배도 다니고 했던 인자한 어른이신데 필체도 신언서판인지 이 서찰을 통해 느끼게 된다. 페친분들도 동아일보가 민족지의 역활을 하던시절 동아일보의 주주이며 발행인 그리고 영업국장으로 동아일보를 이끌었던 분의 숨결을 이 친필서신을 통해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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