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1_맛집

[미국 속의 한국과 일본]

忍齋 黃薔 李相遠 2019. 8. 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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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예까지 들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아래 쓴 한국과 일본을 곡해하는 분이 있어서, LA나 New York, NoVa, Atlanta 등 한국촌이 형성된 곳에나 가야 그곳을 오가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미국인이 한국인을 알고 한국음식을 알지 미국 전체로 보면 아직도 한국은 그저 먼 나라일 뿐이다. 일식집을 하는 일본 친구들이 한국 중국계 때문에 식당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식당을 접은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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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촌이 없는 곳을 가면 한국식당은 파리만 날린다. 해마다 출장을 가보면 십중 팔구 있던 한국식당을 사라지고 없다. 대신 일본주방장 복장을 한 한인들이 일본식당을 운영한다. 가끔 일식에 한식을 끼워 팔기도 하지만 영락없는 일식집에 일본인으로 착각할 복장에 식당이름까지도 일본식이다. 일본욕을 그리도 하면서 일본인 행세를 하며 밥벌이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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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인가? 미국 한인촌 근처를 벗어날수록 태권도장은 가라데도장으로 변한다. 돈벌이되는 일식집이나 가라데도장은 일본계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그들의 노고가 깃듯 업종이다. 그 업종에 한국계가 대거 끼어 가격을 낮추고 요령을 피워 실제 일본식당은 망하게 만들며 먹고 살고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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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식집의 회는 식품법상 식품관련 석사학위 이상인 자가 영하 20도C에서 7일간 또는 영하 35도C에서 15시간 이상 냉동하여 살균한 생선을 회로 사용해야 하는 등 관련규정이 까다롭다. 일본 식당은 준법하여 식당을 운영한다. 하지만 한국인이 일본인으로 위장하여 운영하는 일식집은 회문화가 틀리다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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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준법하는 일본인 일식집은 비싸고 불법하는 한국인 일식집은 상대적으로 싸다. 준법하는 일본인 일식집이 망하는 이유다. 이제 한국도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한 국가의 경쟁력은 단지 GNP, 돈이 많고 적음에만 달린게 아니다. 그 국가의 도덕성과 일관된 철학과 문화가 높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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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제에 앞서서, 나는 단연코 한국의 천박한 흑백논리와 도덕과 염치를 상실한 한국인의 인간성을 회복하라고 절규하고픈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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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본문내용과 무관하며 출처는 인터넷 상에서 무작위로 다운받아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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