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地方分權型聯邦制

[한국의 종교자유에 대하여]

忍齋 黃薔 李相遠 2020. 3. 1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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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나 개신교의 기독 사상에서는 보통 3위 일체를 믿지 않는 걸 기준으로 이단으로 규정하고 십자군 전쟁이라도 벌일 듯 비난과 저주를 퍼 붇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굳건하여 불교도 유교도 천도교도 온갖 잡교도 혹세무민의 길에 떨쳐나선다. 요즘 지역사회 코로나 19 확산의 주범 노릇을 하는 신천지도 개신교에서 파생하여 3위 일체를 부정하고 이만희를 하느님으로 신봉하는 이단이라고 한다. 반사회적인 신앙집단은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떠나 사회의 존속을 위해 제재를 가하고 그 반사회적인 행위를 근절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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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문선명 교주의 통일교를 이단이라며 기독 사상의 관점에서 비난한 적이 있고 문선명 교주가 이미 요단강을 건너 예전의 그 통일교의 모습이 사라지고 부인과 아들이 그 적통이라며 싸우고 변질하였지만 아직도 이단이라고 한쪽에서는 비난한다. 나도 미국 유학을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통일교와 문선명 교주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 계기가 있었다.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못한 유학 초기에 영어 미숙으로 수강 신청했던 과목들을 두 과목째 포기하고 세 번째를 포기하려고 담당 교수님을 만났다. 나이 지긋한 그 교수님이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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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아버지' 나라에서 왔다며 반색을 하는 거다. 그러면서 "공부 못해서 낙제하는 학생은 있어도 영어 못해서 낙제하는 학생은 없으니 수강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듣고 수업 중에 잘 못 들은 게 있으면 수업 후에라도 찾아와 물어보라"는 거다. '아버지 나라'에 대한 궁금함이 많았지만 모처럼 베푼 호의가 변할까 두려워 기분 상하지 않게 공손하게 물러난 뒤, 서로 사이도 가까워지고 또 학기 말 A 학점을 받은 뒤에 물어보았다. "내가 아버지 나라에서 왔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 그랬더니 자기가 통일교인 이고 문선명 선생이 아버지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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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사람들은 통일교를 이단이라고 한다"하니, "개신교 사람들이 그러겠지."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자기에게는 외동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들이 히피에 빠져 마약을 하고 인생을 마구잡이로 살아서 자기와 자기 부인이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아들이 머리도 자르고 단정하고 말쑥하게 차려입고 나타났다는 거다. 꽃도 팔고 그 수익금으로 봉사도 하고 또 결혼도 하겠다고 했다는 거다. 골치꾼 아들을 사람 만들고 또 건실한 가정을 꾸리게 만든 사람이 문선명 교주고 통일교이니 자신에게는 아버지며 참종교 아니겠냐는 거다. 그리고 원리강론은 동서양을 하나로 만드는 철학서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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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통일교와 문선명 선생을 다시 보게 되었고, 문선명 선생이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 또 통일교도 통일산업 세계일보 등을 만들어 한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통일산업에서는 M16 같은 총기를 생산하며 한국군의 무기 현대화에도 일조를 해왔다. 꾸준히 북한에도 진출하여 남북통일에 대한 바탕 작업도 꾸준하게 했었다. 더 나아가 미국 정계에 국격실추의 박동선 로비 사건이 터졌을 때 통일교 박보희는 미국 청문회장에 나가 명연설로 미국 의회 의원들을 설득하여 곤경에 빠진 박정희 정권을 도와주기까지 했었다. 비록 한국 개신교들이 이단이라고 했고, 또 문선명 선생이 자연사하자마자 영생 운운하는 혹세무민의 실체가 드러나 종교로서의 운명은 다해버렸지만, 살아생전의 문선명 선생과 통일교는 애국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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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신천지와 이만희는 애국은커녕, 코로나 19 확산의 주범으로 대한민국의 존망에 위해를 가하고 있으니 참으로 모골(毛骨)이 송연(悚然)해지고 만다. 그러함에도 신앙과 종교의 자유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신천지와 이만희에게 관대함을 유지하는 문재인 정권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그런 관대함이 자칭 하느님 수십 명에 자칭 선지자 수백 명, 더 나아가 자칭 부처에 자칭 미륵까지 범람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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