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地方分權型聯邦制

[한국만 모르는 한국]

忍齋 黃薔 李相遠 2019. 11. 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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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을 보자 하면, 마치 세상이 한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착각을 일으킨다. 아니,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인양 살고 있다. 정치, 군사, 외교, 과학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그리곤 한국을 5조각으로 나누고 있다. 미국 좀 아는 놈들은 미국이 최고인 양, 중국 좀 아는 놈들은 중국이 한국의 진정한 친구인 양, 일본 좀 아는 놈들은 그래도 일본이 함께 살아갈 강한 이웃인 양, 러시아 좀 아는 놈들은 언젠가 부산에서 러시아 거쳐 유럽으로 갈 대륙횡단 열차 같은 꿈의 동반자인 양, 또 민족 통일 좀 안다는 놈들은 북부 조선이 오로지 남부조선과 함께할 형제자매라고 나름 설득력 있게 인터넷을 어지럽힌다. 현실과 사실을 직시하면, 미국은 한국에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 거덜 내려고 혈안이고, 중국은 동북공정의 한구석 언젠가 하나의 중국에 복속시킬 그냥 거추장스러운 신경 쓰기조차 한미한 한국이고, 일본은 침몰하는 열도를 벗어나 아시아 대륙으로 향해 내디딜 징검다리 정도로 생각하는 한국이고, 러시아는 더는 부동항 필요에 군침 삼킬 이유조차도 없는 안중에도 없는 한국이고, 북조선은 미제의 속국으로 자존심조차 지키지 못하는 상종하기 힘든 남조선일 뿐이다. 매일 같이 보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하다못해 북한 로동신문에조차 한국은 찬밥 신세인 걸 이 세상에서 한국만 모르는 모양이다. 마치 1960년대의 저 서울 숭례문이 세상의 중심이나 되는 줄 알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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