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_091 지운서화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서화 작품 26~50

忍齋 黃薔 李相遠 2020. 10. 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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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산당' 2차후반기와 3차 집행부 책임비서'를 지내고 또 스탈린을 만나 조선공산당에 대한 코민테른의 승인과 동양공산혁명자금을 직접 수령했던 지운 김철수. 한중일 동양3국중, 1920년 조선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다"는 당의 강령을 갖춘 '사회혁명당'을 창당했으며 1921년 레닌의 자문으로 이동휘의 러시아 '한인사회당'과 결합하여 상해파 고려공산당을 만든 지운 김철수. 그런 지운 김철수 선생은 북으로 가지 못하여 정작 북한의 공산정권 창립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남과 북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한 사회주의 혁명가 지운 김철수에게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제가 여러분의 그 의문을 풀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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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 김철수 선생이 북으로 가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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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조선의 공산당 창설의 주역 지운 김철수 독립지사는 러시아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스탈린이 아끼던 러시아 비행 장교 이봉섭 선생의 주선으로 스탈린을 독대하여 조선공산당에 대한 코민테른의 승인과 특별공산혁명 자금을 수령하여 공산혁명 대신 조선독립운동자금으로 전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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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금 중에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분은 의열단을 조직하여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하던 김원봉 선생이었습니다. 또 일부는 미국에서 임시정부에 보내야 할 독립자금을 횡령하고 독립군 조직원을 살해하려 한 이승만을 살해하라는 김구 선생의 명령이 떨어진 것을 풀어주기 위해 이승만의 횡령자금을 대납하는 데도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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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 김철수 선생은 '공산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민족주의 세력과 연합하여 일본제국주의를 몰아낸 후 공산혁명을 완수한다'는 코민테른의 원칙에 어긋남이 없었지만 1924년 렌닌 사망후 스탈린 치하의 코민테른의 원칙주의로 인하여 코민테른의 혁명자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전용하여 북으로도 갈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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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후 레시아에 의한 동구권의 공산화로 미국의 제2차 적색공포(赤色恐怖, Red Scare, 1947~1957)를 이어받은 미군정과 이승만을 비롯한 미국파의 대대적인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급진주의, 노동조합주의 등 비미국적 사상과 행위를 할 인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몽땅 살육할 때 자신의 목숨을 구원해준 지운 김철수 선생에게 신문에 정치를 떠나 고향에 칩거한다는 광고를 내는 조건으로 남한의 사회주의 계열 인사 중에 유일하게 목숨을 구명 받고 천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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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방원 선생이 생전에 소장했던 지운 김철수 선생의 서화 26번 부터 50번을 2번째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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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제2차 적색공포(赤色恐怖, Red Scare, 1947~1957) - 소련의 스파이였던 엘리자베스 벤틀리와 휘태커 챔버스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부터 미연방정부 고위직에 침투해 있다었습니다. 1949년 국민당이 국공 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게 패해 타이완으로 도망친 사건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그 후 미국에 의존하고 있던 한국 내 한국전쟁의 중국의 개입으로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는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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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zbma Yang: 愼齋書巢 84翁 芝雲
論語의 簞食瓢飲(단사표음) 원전
Kyzbma Yang: 宋 范仲淹 <岳陽樓> 士當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 樂而樂
유우석 누실명
Kyzbma Yang 방원 선생 휘호 轉句 번역 누락. 天子가 불러 오라고 해도 배에 오르지 않고
난지귀하 蘭之貴, 何? 香耶? 非也. 四時不變與? 亦非也. 氣也? 節耶? 幽也? 淡耶? 皆非也. 極其言俱此衆美而友其善者之致也. 若非屈原無以爲蘭之友亦無蘭難以爲屈原之友矣. 噫! 是千古之大貴也歟 遲耘先生詩 (난초가 귀한 것은 왜일까? 향기 때문인가? 아니다. 사시불변하기 때문인가? 역시 아니다. 기품 때문에? 절조 때문에? 그윽함 때문에? 담박함 때문에인가? 다 아니다. 이런 뭇 아름다움을 다 갖추고 그 선인을 벗삼았기 때문이다. 만약 굴원이 아니었다면 난초의 벗이 될수없었을것이요 또한 난초가 아니었다면 굴원의 벗이 되기 어려웠을것이다. 아아! 이것이 천고에 가장 귀한 것이로다. 지운 선생의 시.
Kyzbma Yang 지운 선생이 영월에서 단종의 비각을 보며 비감을 읊은 7언시.
Kyzbma Yang:唐 陳子昂 <登幽州臺歌>前不見古人後不見來者。念天地之悠悠獨愴然而涕下。이 글귀 뒤엔 泰遠君이 진자앙의 시를 읽어 보라는 내용이 있음.Edit 3You, Kyzbma Yang and Bongjin Ryu1 CommentLoveCommentShare

 

https://youtu.be/DnFZ-fLbg3U?si=OzZU5vB9nV2W21wl

 

https://youtu.be/E7WRPguTV9E?si=LQxFBjQS2dsn1Y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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