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地方分權型聯邦制

자랄 좀 작작하길…

忍齋 黃薔 李相遠 2022. 2. 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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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좀 작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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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한국 광역단체장을 지낸 적이 있다. 이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서 선거 도와 주었던 지인들 한 자리씩 전반기 후반기로 잘라서 골고루 나누어 준 것 말고 4년간 할 게 없었다고 한다. 미국도 작은 정부 만든다고 공무원들 짜르던 클린턴때 말고는 기간 공무원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건 늘 하는 업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선거철마다 선거에 이긴 대통령 따라 몰려왔다 몰려가는 정무직을 제외하고는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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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선거에 이겨 일하는 4년, 5년간 자신의 소신 있게 할게 아무것도 없다. 선거도와 이기게 해준 지인들 한 자리씩 챙겨주는 자리 말고는 4년간 코미디언 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선거에 이겼다고 챙겨줘야 할 주변인물 하나 순경도 시켜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니다. 한자리했다고 카지노에 취직시키고 KT에 취직시키고 하면 감옥에 가건 주변의 눈총에 고개 들고 다니기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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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놈이 하건 저놈이 하건 기간 공무원 시스템을 건들지 않고 조용히 탤런트나 코미디언같은 연예인처럼 인기도가 몇 퍼센트냐만 신경 쓰다 조용히 물러나면 정치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고 무리해서 이놈 저놈 챙겨주다 보면 감방에 가지 않고 욕만 먹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니 대통령 후보랍시고 이리 붙고 저리 붙어 몰려다니다가 운 좋아 선거에 이기면 한자리 나누어 받으면 다행인 게다. 그것도 비정규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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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규모의 국가재정과 방대한 국가 인프라를 무슨 재주로 4년 5년간 개혁하고 바꾸고 할 그 무엇이 있단 말인가? 그걸 모른다면 바보 천지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정치판 놀음에 온 국민이 놀아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이건 기도 안 찬다. 바른 소리 하던 경상도 출신 전직 언론인 하나가 여당 부하 노릇 하다가 궤변을 늘어놓으며 검찰 출신 극우 인사에게 갑작스레 줄서기를 하는 꼴을 보며 이 정도 그 소감으로 내 안타까움을 이곳에 남겨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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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좀 작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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