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하늘로 오르고 싶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06. 10. 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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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오르고 싶다 / 수목원향기
    끝이 어딘지
    어디서 부터 시작인지
    하늘로 
    저 먼 하늘로 오르는 魂이여
    빛 바랜
    마음의 상념에
    지고 피는 꽃처럼
    그대 마음에
    한줄기 빛으로 남아
    세상의 소금이 되려는
    정녕
    우리는 하늘로 
    오를 수 있는 魂 이던가
    하늘이 물이요
    물이 하늘 이거늘
    우리는 위 아래 물 가운데 사는
    그런 인생 이거늘
    한탄과 원망의 그늘에 벗어나
    영혼의 보금자리 찾으러
    하늘로 그렇게 하늘로 오르고 싶더이까
    세월은
    하늘가 그 묻을 
    잔잔히 가슴에 묻으려 하는데
    우리는 그저 바람되어
    꽃잎되어 그렇게 살려고하네
    바람이여
    구름이여
    그리고 영혼이여
    파도의 심지가
    그대 바람 이거늘
    빗물의 심지가
    그대 구름 이거늘
    하늘의 魂찾아
    우리는 길 떠나는 가랑잎 같은 
    그런 생의 부지갱인데
    뉘의 잘못을
    손가락 휘저으며
    뉘의 허물을 볏짚 까집듯
    그렇게 뒤집어 놓은 가련한 우리의 삶
    하늘로 오르고 싶다
    우리의 영혼이 
    아직 퇴색되지 않고
    먹구름 향기에 가리워지기 전에
    맑은 마음
    긴 영혼을 간직한체
    그저 하늘로 오르고 싶다
    우리
    그리고 그대의 영혼
    그리고 가슴으로 쓰리는 魂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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