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역 시민단체, '4.3 토벌' 박진경 대령 동상 이전운동 윤성효(cjnews) 기자 ▲ 남해군민동산에 있는 고 박진경 대령 동상. ⓒ2005 남해신문 남해지역 시민단체들이 제주 4.3사건 당시 토벌작전을 벌였던 11연대장 고 박진경 대령의 동상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남해지역연대회의는 오는 9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박 대령 동상 이전을 촉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군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4.3사건과 박진경 대령 바로 알기 운동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경 대령의 유족들이 이전 불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서명운동 과정에서는 마찰도 예상된다. 박진경 대령의 동상은 1990년 4월 7일 박익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