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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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umanities/22_한국역사 363

[스크랩] 할머니,공부가 재미있어요?(7)제3장1~2

제3장 노점, 행상 생활 [1972년 ~ 1976년] 1. 생선, 야채 행상을 시작하다 남편에게 서울로 이사가자고 하니 “농사지을 논도 없으니 나는 생선장사하고 당신은 채소장사해서 먹고 삽시다”해서, 아이들 봄방학을 맞자마자 옷보따리만 싸서 밤새 열차를 타고 새벽에 영등포에 도착하여 소사읍으로 이사를 ..

[스크랩] 할머니,공부가 재미있어요?(6)제2장7~11

7. 남댕이로 이사를 가다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친정에 살면서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남동생이 결혼하게 되자, 고생했던 시댁 시절이 생각나서 남동생 부부에게 방을 쓰라고 하고 친정을 나와 벼 6섬 반(13가마)을 빚내어 7섬을 주고 남당 마을(남댕이라고 합니다)에 있는 방 2개 있는 작은 초..

[스크랩] 할머니, 공부가 재미있어요?(4) -제2장4~6

4. 벽돌공장에서의 새로운 출발 남편은 몸이 조금 나아지자 양조장 사장이 함께 운영하던 흙벽돌공장에 서기로 취직하였습니다. 동네에서 외따로 떨어진 방 3개 있는 사택의 한 방에 들어가 살면서 여기서도 개칠개 등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남편은 사장이 시켜서 양조장에 갔다가 며칠이고 집에 들어..

[스크랩] 할머니, 공부가 재미있어요?(4) 제2장 1~3

제 2 장 결혼 후 장성 생활 [1959년 ~ 1971년] 1. 시댁에서 신혼 생활 남편은 양조장에서 번 돈을 모두 집에다 바쳤는데도 결혼할 때 도와준 집안 어른은 양단 옷 한 벌 마련해 준 먼 친척 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은 빚을 얻어 양단 옷 한 벌과 오동나무 장을 샀는데, 급히 장농을 맞추어 채 마르지도 않은 장..

[스크랩] 할머니, 공부가 재미있어요?(3) 제1장 4~5

4. 꿈 속에서 5년간 다닌 중학교 중학교에 등록을 못했지만 아침마다 중학교에 진학한 동네 친구들이 집 앞에 와서 “영숙아, 학교 가자”하며 기다리자, 친구들을 따라 장성중학교에 등교하였습니다. 선배 졸업생에게 빌린 큼지막한 교복을 입고 4개월 가까이 출석도 부르지 않는 학교를 다녔지만 학..

[스크랩] 할머니, 공부가 재미있어요?(2) 제1장 1 ~ 3

제 1 장 성장기 [1938년 ~ 1958년] 1. 우리 집안 저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청운동에서 3남 3녀 중 4째로 태어났습니다. 친정 집은 장성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고, 장성에서 제일 큰 황룡장(황룡면 월평리)도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읍내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친정은 논 11마지기, 밭 3마지기에, 집도 읍내..

[스크랩] 할머니, 공부가 재미 있어요?(1) - 머릿말-

이달 18일 하는 부모님 희수, 칠순에 어머니 자서전을 내려고 준비중이다. 그때까지 가능할지 몰라도 노력해보겠다. 맛뵈기로 글을 좀 올려보려는데, 자유게시판이 번잡해질 것 같아서 다음부터는 익명게시판에 올리겠다. 물론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다면 전문을 올릴 수도 있지롱 --------------------------..

'그날'이 온 뒤 반세기,미국에 문 연 심훈기념관

'그날'이 온 뒤 반세기,미국에 문 연 심훈기념관 -심훈기념관 탐방기-아직 그날은 오지 않았다 ▲ 미국의 심재호씨네 집에 만든 심훈기념관 창 밖을 내다보던 영신은 다시금 콧마루가 시큰해졌다. 예배당을 두른 야트막한 담에는 쫓겨나간 아이들이 머리만 내밀고 쭈욱 매달려서, 담 안을 넘어다보고 ..

[스크랩] 2.8독립선언의 날입니다. 그 뿌리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귀한 사진(앞줄중앙이 김철수선생) 오늘 2.8독립선언88주년을 맞이하여 나의 스승이신 遲耘 김철수 선생의 묻혀진 활동상황을 년도별로 발췌해서 열거해 본다. 2.8독립선언은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 중심으로 1919년 1월 동경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을 위한 구체적인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결의하고, 실행위원으로 최팔용(崔八鏞)·김도영(金度演)·백관수(白寬洙) 등 10명을 선출하였다. 실행위원들은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하고 〈민족대회 소집청원서〉와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송계백(宋繼白)을 국내로, 이광수(李光洙)를 상해로 파견하였다. *이광수는 문장작성을 이유로 뒤 늦게 실행위원으로 되다(김철수 증언) 이 2.8독립선언에 앞서 5년전(1914)지운 김철수선생은 "죽어서 귀신..

[사진으로 보는 식민지]강제 동원된 - 애절한 낙서

[사진으로 보는 식민지]강제 동원된 - 애절한 낙서 어머니 보고 싶어’,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다’. 일본 규슈 도요스 탄광의 한국인 합숙소에 있는 낙서들이다. 일제강점기 때 강제 징용돼 온갖 노역에 시달리던 조선인들은 이렇게밖에는 고달픈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을 것이다. 지난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을사늑약 100년, 남북공동사진전시회: 기억 36년, 한민족의 삶’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며 이 같은 민족의 상처를 되새겨보자. ‘어머니 보고 싶어’ ‘어머니 보고 싶어’,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다’. 일본 규슈 도요스 탄광의 한국인 합숙소 벽에 한글로 씌어진 낙서. 애국지사들의 순국 전국 곳곳에 있는 애국지사들의 순국현장. 수배된 의병들 경무분견대 앞. 의병들을 현상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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