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변을 돌아보니 (19) : 욕심을 버리면 전부 보인다

욕심을 버리면 전부 보인다

 

불혹의 나이를 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그러나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관계에서 서로의 이익이 상충하게 되면 갈등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만을 우선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생각을 알수가 없다. 자신의 생각만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려고 하지 않기에 전혀 남을 배려할 수가 없는 것이다. 남을 조금 의식하는 사람도 자신의 이익을 버리지 못하면 다른사람을 보아도 그들의 겉모습중 자신의 위치에서 볼수 있는 부분만 보고는 그것이 그사람의 전부인 것 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을 버리면 주변 사람들이 각각 어디에 있는지 그들의 모습을 정확히 볼수가 있으며, 그들을 좀더 자세히 보면 각자는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거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조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대로 판단하거나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된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이 무엇이고 누가 그런 말을 해주는지를 알고 자신의 인생을 보람되게 살지만, 우둔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대로만 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며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옳은 말이고 누가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것인지 알아야 할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감언이설을 사실로 잘못 알고 행동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까지 엄청난 고통을 안겨 주기도 한다. 그런 감언이설은 순간 자신의 이익에 맞고 자신을 위한 진실인 것 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얘기를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꾸며낸 것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필요한 조언자를 찾으려면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중 유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야 될것이고,

자신에게 조언이라 들려주는 이의 말이 필요한 것인지를 제대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조언을 하는 사람이 그일과 무관한지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주위에 임종을 앞둔 사람을 찾아가면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들을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욕심을 모두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진실된 조언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직에 있는 사람들은 현재 접하고 있는 일들에 둘러쌓여 사람들의 겉만 보고 그때그때 자신의 경험대로만 판단하여 행동하고 만다. 그러다 자신이 은퇴하여 현직에서 물러나게 될 때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보다 현명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무엇이고 누가 그런 얘기를 해주는지를 알고 그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을 만나 그분들의 삶의 경험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듣는다면 더욱 지혜롭게 살아갈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장훈고일사회

글쓴이 : 신 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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