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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변을 돌아보니 (17) : 공직자는 모범생 일수 밖에 없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08. 12. 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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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모범생 일수 밖에 없다

 

공직자란 관공서에서 정년이 보장된 가운데 매달 해당 직급에 맞는 급여를 받으며 근무하는 이들을 말한다. 그들중 일부는 매년 상사에 의해 평가받은 근무고과에 의해 승진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오래도록 자신의 현직책에서 정년까지 정해진 급여를 받으며 근무하는 것이다. 공직자들의 급여는 국민의 세금중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그들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근무해야 하지만 자신의 신상에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 그리 근무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이다. 승진이나 보수에 대한 욕구가 사라진 그들에게는 자신의 근무시간에만 여유있게 처리하려는 안일한 마음이 생활화 되었기 때문이다.

소년도 오랫동안 공직에서 근무해 오면서 공직사회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모범생이 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직사회에서는 일반기업처럼 생산성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각 조직과 개인마다 근무실적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제한 된다.

때문에 공직자들의 승진은 매년 실시되는 직속 상사의 평가에 의해 일부인원이 선발되게 되므로 상사의 지시에 순응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서 보다 생산적인 생각이 있더라도 굳이 상사와 의견충돌을 빚으며 까지 제시하기 보다는 쉽게 상사의 마음에 들도록 지시된 것에만 충실하려고 하다보니 발전적인 안이 나오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공조직에서 집행되는 예산은 국가에서 지원되므로 예하 조직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은 경제적인 측면을 등한시 하게 되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예산을 아끼려고 노력해봐야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고 아끼지 않아도 자신들에게 손해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면서 소년은 학창시절 공부할때와 사회생활에서의 평가 기준을 비교해 보았다.

과거 소년이 대학을 진학할때는 대학교 본고사 과목인 국어․영어․수학만

잘하면 대학을 진학할수 있었다. 그래서 집안이 어려웠던 소년은 대학진학 시험에 나오는 과목들만을 집중해서 공부하여 대학입시에 합격한 것이었다. 그러나 학교 성적은 대학 진학과목에 집중하느라고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한 탓으로 하위권이었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던 소년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핵심과업에만 집중하려고 하여 때때로 상사의 의도에 부응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니 당시 전과목에서 선생님 말씀을 잘듣고 충실하게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들이 공직사회에서도 성공하는 것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학창시절에서도 선생님들이 가르치는대로 충실하였기에 공직생활에서도 모든 상관들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던 것이었다.

 

그래서 소년은 공직사회에도 이제는 일반 기업체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승진은 직급별로 정해진 상사에 의해 정년퇴임 전까지 계속 가능하게 하되 업무의 획기적인 발전안을 제시한 직원에게는 특진제도를 부여하여 적극적 근무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급여는 기본급여외에 성과급으로 년말마다 개인의 업무실적에 따라 지급하며, 부서별로 년간 사용예산을 주고 절감된 예산중 일정부분은 해당 부서 직원들에게 돌아가게 한다면 좀더 생산적인 근무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출처 : 장훈고일사회
글쓴이 : 신 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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