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알아야 제대로 살수 있다
사람들은 남에 대해서는 원칙을 곧잘 따지면서도 자신이 평가될때는 그원칙을 피곤한 것으로 생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원칙이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도리로서 제대로 살아가려면 원칙을 제대로 알아야 명분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는 것이다.
사람사는 사회에 각종 거짓과 비리가 일어나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에 집을 두채이상 갖으려 위장전입 등을 하는 것이며, 권력을 잡기 위해 권력이 있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 온갖 비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현대사회의 원칙이란 ‘돈 많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 원칙’ 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아무리 돈과 권력이 있다하여도 사람들은 그의 삶을 명분있게 생각하지 만은 않는다. 장례식장에 가서 그곳에 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죽은 사람의 삶의 성적표를 그대로 볼수 있게 된다. 죽은 이의 영정 앞에 선 사람들은 그의 권세와 상관없이 오직 그가 남긴 인간적인 모습만을 생각하며 애도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죽은 뒤를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만의 부귀영화를 그리며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보거나 병들었을 때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 살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엾게도 죽을 때 까지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만 하고 살았기에 자신의 삶이 무엇이 잘못됬는지도 모른채 사람으로써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떠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려면 자기자신의 삶이 남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살아서 남들이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마운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 관계에서 지켜져야 하는 도리를 정확히 알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사람들간에 지켜야할 도리란 모두가 동등하다는 생각하에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여 그가 진정으로 잘되도록 대해주는 것을 말한다 하겠다. 어떤 사람들은 짧은 생각으로 상대방에게 순간의 이익을 주는 것이 상대를 배려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된 배려로 평생을 잘못 판단하여 그릇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진정 상대를 위한다면 그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발전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난 다음 그 자신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도와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식을 키우며 겪게 되는 사례를 들어보고자 한다.
어느 한 부부가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다. 그곳에 가서 아이에게 놀이기구를 전부 탈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끊어주고 부부는 벤치에 앉아 차를 마시며 아이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날은 어린이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와서 아버지는 아이가 자유이용권을 갖고도 놀이기구를 몇 개 타지 못해 아쉬워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가 아이에게 놀이기구를 몇 개 못타게 되어 아쉽겠다고 말하자 아이는 10개나 될 정도로 많이 탔다고 좋아하는 것이었다. 그말을 듣고 아이 아버지는 원칙대로 아이 혼자서 각 놀이기구에서 차례대로 탔으면 3개도 타기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어떻게 아이가 그렇게 많이 탈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아이엄마에게 물어보고는 그녀를 나무라며 아이에게 원칙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날 아이엄마는 사람이 많아 아이가 놀이기구를 조금밖에 타지 못할까봐 줄을 서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탈수 있도록 부탁을 하거나, 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다른 놀이기구에 가서 대신 줄을 서주었던 것이다.
그날 아이엄마는 자유이용권을 끊은 아이가 그비용 이상의 놀이기구를 타도록 해야 한다는 경제적인 측면과 자신의 아이만을 위하는 마음이 앞서 간만에 놀이공원에 놀러온 아이에게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맘껏 타게 하려다 보니 그렇게 원칙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아버지는 아이 스스로 세상 이치를 깨닫고 대응할수 있도록 사람이 많은 날에 놀이공원에 가면 자유이용권을 갖고서도 그비용 만큼도 탈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기 자식들에게 아이엄마처럼 하는데 어느 아이가 아버지가 원칙대로 하도록 말하는 것을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그렇게 큰 아이들은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가 말하는 원칙은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동떨어진 것이기에 그원칙은 아버지 혼자만의 주관적인 편견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그런 아버지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아이들이 자라서도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며 제대로 살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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