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상사 흐름대로 살아가야 (2) : 젊은이들 위주 사회에서 적응하려면

젊은이들 위주 사회에서 적응하려면

 

80년도 이후에 자라난 젊은이들은 대부분 사회변화가 컸던 상황에서 주로 엄마들에 의해 교육받으며 자라게 되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산업의 발달로 아이들은 앉아서 각분야의 정보를 교류할수 있게 되어 과거보다는 훨씬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으나 사람간의 접촉보다는 각종 전자장비 사용에 치중하게 되어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현대의 젊은이들과 기성세대간의 사고방식에 큰차이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 젊은이들을 어른들이 이해하고 살아야 세대간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젊은이들의 성향을 정리해 보았다.

 

집에서는 엄마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학교에서도 거의 남녀가 같은 반에서 주로 여선생님들에게 교육을 받으며 자란 젊은이들은 남녀간 사회활동에 대해 동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이 학업성적이나 신체적으로 우월한 경우를 남녀 모두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과 맘대로 대화를 하며 서로 싸우는 게임을 하면서 자란 이들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기는 꺼려하면서도 거짓말을 쉽게 할수 있으며, 자신의 행위로 다른 사람이 큰 상처를 받아도 자신에게 해가 없으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이다. 또한 형제들이 별로 없이 자라 남들과 어우러짐이 부족하고, 부모가 자신들 위주로 대해준 영향으로 어른들 보다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엄마의 정성이 담긴 밥보다는 학교급식이나 1회용 식품을 먹고 자라 정서적으로 메말라 사람간의 정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참여정부에서 강조했던 인권이 많이 보장된 탓으로 젊은이들은 남녀노소가 모두 똑같은 인권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어른들이 그들에게 어른이기에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른들과 달리 그들은 인정에 억메이지 않으며 냉정한 마음으로 공정하게 일을 처리할수 있으며 각자가 공감하는 룰에 대해서는 서로가 존중하는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이런 젊은이들의 성향과 그들이 위주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그들과 더불어 살아갈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부모들은 자식에게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어릴때부터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여 스스로 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며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서도 스스로 독립하도록 도와주되 부모가 늙어서 자식에게 부양을 받을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이제는 부모가 늙어서도 자신의 앞가림을 스스로 하면서 자식에게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모습으로 비춰져야 그관계가 원만히 유지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내아이에게는 결혼해도 가장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도록 요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짝을 만나 서로 동등하게 살도록 교육해야 하고, 여자아이에게는 결혼후에도 자신이 해오던 사회활동을 지속 할수 있도록 알려주며 경제적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예의를 갖추도록 요구해서는 그들과의 대화가 단절될수 있으므로 그저 과거에 손위 형제에게 예우했던 정도로 만족하며 그들과 거리낌없이 지낼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젊은이들과 공감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그들이 즐겨하는 문화를 이해해야 하며, 어른들의 문화는 어른들끼리 그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이며 설명해주어야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기성세대를 이해할수는 없다. 그렇다고 노인들이 그들을 이해할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사회의 중간세대인 40․50대들이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같이 어우러지며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그들이 훗날 현재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장훈고일사회

글쓴이 : 신 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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