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주)선진엔지니어링 최 세 영 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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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소중한 인연… 인생 최고가치의 자산입니다” 완벽한 1등보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2등이 훨씬 낫다
그냥 기분이 좋아지고 괜히 나에게 오늘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끌어주는 사람을 만날 때 소위 'COOL' 하다고 말한다.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이런 쿨한 사람을 만난다면 인생 산뜻한 맛을 간직하며 살만하지 않을까.
오늘 정말 맛있는 사람을 만났다.
34년 건설외길을 걷고 있는 최 세 영 사장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현재 선진엔지니어링 토목담당 사장을 맡고 있는 이 시대 진정한 탑 테크노 리더로 정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뉴욕 Hunter 대학원.Cuny 대학원을 거치며 석사, 서울대에서 도시환경으로 박사, 76년부터 소방설비기사를 시작으로 토목시공.건설안전.상하수도 등 3개의 기술사 자격 등 그에게 있어 공부는 삶 자체일 만큼 끝 없는 도전과 철저한 프로근성으로 오늘날 건설산업계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제13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고 총무처 토목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서울시청 근무시절 남달리 도전정신이 강한 그에게 무작정 떠난 미국 샌프란시스코市 근무는 사막에서 물줄기를 찾아 내는 비즈니스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능력을 보이기에 충분했다.
오늘날 서울 샌프란시스코 간 직항로 개설의 계기가 되기도 한 그의 완벽한 국가관은 파리, 동경의 주재관 근무시에도 서울과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 등 쉴 틈 없는 그의 열정에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었다.
17년의 공직을 마치고 그가 선택한 것은 미국에서 건설 컨설팅비지니스다.
그후 10여년이 흐르고 그에게 찾아 온 삼성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자리.
국내 굴지의 기업이 조용히 일하고 있는 숨은 진주를 찾아낸 것이다.
“‘나’라는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요? 기회는 늘 옵니다. 만사에 혼신을 다하는 것 그것만이 나와 나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게 보답하는 길이지요.”
약간의 고민도 있었지만 그는 쾌히 받아들이고 지금껏 경험한 노하우와 경륜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잡았다. “선진엔지니어링은 900명의 대식구를 거느린 그야말로 앞서가는 선진기업입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이 토목으로서 34년 기술인생을 최대한 쏟아부어 ‘선진 제2의 도약’ 을 기필코 이루고 말 것입니다.”
여기서 그와 선진의 이상한 만남을 엿볼 수 있다. 34년이라는 숫자, 그의 경력도 34년이요, 선진의 기업연혁도 34년이다. 이것만으로 그와 선진의 인연은 충분하지 않는가.
선진엔지니어링의 그 동안 실적은 실로 대단하다.
우선 상하수도 부문에서 일일 2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서남하수처리장 건설을 비롯 수도권 매립지 등 환경사업, 행복도시, 아산배방신도시, 부산-대구 고속도로 등 국토 및 도로사업, 경부고속철도 등 철도사업, 평화의 공원 등 조경사업, 대검찰청사, 우리은행 본점 등 건축사업, 서울 숲 등 감리사업, 숭의운동장 등 CM사업 등 반세기 대한민국 건설산업과 같이 해 온 기업이다.
특히 국내 시장의 한계를 이미 파악하고 지난 2004년 국내 설계용역 회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 ‘선진 베트남합영회사’를 설립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인 결과 현재 50여명의 직원을 두고 1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뿐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에도 지사를 설립 운영 중에 있어 해외에서도 선진의 기술력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진엔지니어링의 조직과 시스템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선진중흥’의 사명감으로 그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혼신을 바칠 것입니다.”
시간을 지키는데 삶의 우선 철칙을 걸고 모든 것은 타임이며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쏜살같은 시간도 쪼개써라. 이것이 그의 생활철학이다.
“완벽한 1등보다는 실기하지 않는 2등이 낫다!”
30년 전 자신의 운전기사와 아직도 그 인연을 지속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절절히 간직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는 그는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오직 ‘바르게 살아라’ 그것 뿐이다.
글 : 김광년 국장 / knk@cdail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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