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08_李泰遠眼科

안과의사의 치료의 목적은? (눈 이야기 9)

忍齋 黃薔 李相遠 2010. 8.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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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의 치료의 목적은?  (눈 이야기 9)

 

 

 

 

이태원 
안과전문의, 의학박사
이태원안과 원장
http://twleemd.linknow.kr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만들어 앱스토어 올렸습니다. "Womanager" 라는 어플입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신사가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이태원드림.  

 

 

안과의사의 치료의 목적은 무엇일까?

 

우선 잘 보이게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일 것이다.

눈을 구하고 시력을 좋게 하는 것이 안과의사의 제일의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제일의 목적이 될 경우도 있다.

눈을 잃게 되는 한이 있어도 생명을 구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가 되기도한다.

 

눈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생기는 망막모세포종, 어른에게 생기는 맥락막악성흑색종 등은 눈을 암과 함께 들어내는 수술을 시행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치료의 제일 목표가 된다.

 

물론 의사의 제일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안과의사에게 있어서 생명은 구했으나 눈을 잃게 된다면?

치료에는 성공했으나 환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필자가 이십여년전부터 십수년간 치료했던 망막모세포종 환자들이 약 300여명있다.

이들 중 대부분(97%이상)이 생명을 구해 지금까지 대학을 졸업해 사회인이 되어 있는 경우,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있다.

당시에는 생명을 구한 것에 만족을 느끼며 지냈으나, 지금은 그 잃은 눈을 다시 가지고 싶고, 또 시력도 정상인들과 같이 가졌으면 할 것이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이 이런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최근 인공눈에 관한 보고들이 있었다.

눈에 전자칩을 넣고 그 선을 시신경이나 뇌에 연결하여 물체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수직과 수평을 구분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우리 과학의 발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짐으로서 한 안과의사의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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