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형 이태원 박사님이 제가 전공하는 모댈링 시뮬레이션을 제 학교때부터 그리고 미국정부에서 일하던 모습을 눈여겨 지켜보고 한국의 주먹구구식 사정이 안타까워 제형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글이 다소 거친면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이태원 박사님이 진실된 노파심으로 한국사회에 지적하는 바가 있습니다. 잠시 함께 생각해 보자구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누구 한사람을 비난하여 나라가 잘 된다면 그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큰 문제는 아직 시스템이 다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대화가 된 시간이 길지 않아서, 시간이 부족하여 시스템이 다 갖추어져 있지 않은 탓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이 현대화가 되어 가는 과정을 기회라 생각하고 자신의 욕심을 부리는 부도덕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반하는 조화로운 시스템을 교묘히 방해하는 탓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에버글래이드 복원계획이라는 것을 한번 찾아보세요.

Comprehensive Everglade Restoration Plan (CERP), 미국 클린턴정부에서 시작되어 부시정부를 거쳐,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고 성공적으로 환경 친화적으로 재개발되어 악어들이 잘 살고,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다큐멘터리까지 찍었던 미국 역사상 성공적인 찬사를 모든이 들에게 받은 플랜입니다.

우리 나라 사대강재개발 사업과 유사한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도 처음엔 완강한 반대들에 부딪혀 십여년간 일을 착수도 못하였다합니다.

그러나 그 일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 일이 진행될 때 생길 수 있는 장점과 단점들을 육칠년에 걸쳐 Simulation, Modeling 하여 정확한 청사진을 모두에게 보여 줌으로서 모든이 들의 협조를 얻어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모델링 이나 시뮤레이션을 위해 실측 데이터를 얻어야하는데, 이 일이 사회나 국가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뮤레이션 시스템은 향후 이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용도로 쓰일 것입니다.

수자원이나 댐을 예를 든다면 댐의 수문을 열고 닫는 것을 주먹구구식이 아닌, 과학적인 예측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과 관련된 국가의 자원은 대개 국방성에서 군인들이 관리를 합니다.

군인은 상속도 되지 않고, 잘못하면 즉결처분 할 수 있고, 여하튼 일반 회사나 여타 공공기관보다는 일사분란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자는 군인들이 부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일반 사적 기업들보다는 덜할 것이며 대를 이어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인들이 도로를 만들고, 댐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그리하고 있습니다.

국방성이 그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면 물론 이익이 생길 것입니다.

이 이익은 일반 회사나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의 이익입니다.

국방부의 이익이지요.

그러면 군인들의 월급을 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우리나라의 젊은 이들이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처럼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할 것 입니다.

젊은이 들에게 최대의 아주 좋은 직장을 제공할 것이고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징병제도 선진국처럼 모병제로 바꿀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런 것이 제대로 된 국가나 사회의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위에서부터 어느 누구도 여던, 야던, 학자던, 경제인이던, 아무도 이런 걸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는 무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의 탓을 논하기 전에 이런 일들을 주장하고 행한다면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입니다.

 

http://www.facebook.com/AchdiyatiHarukiAnnSakurai#!/notes/terry-lee/%EB%8D%94-%EB%82%98%EC%9D%80-%EB%AF%B8%EB%9E%98%EB%A5%BC-%EC%9C%84%ED%95%B4%EC%84%9C/193123956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