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스크랩] 짱돌이 일기(8) : 짱돌이덜의 고3 시절

忍齋 黃薔 李相遠 2013. 6. 1. 09:08
반응형

8. 짱돌이덜의 고3 시절

 

뺑뺑이 4회로 장훈고 라는 핵교에 당첨되어 많은 걱정을 갖고 입학했던 짱돌이덜이 어느덧

고3이 되었다.

당시 대학교 본고사 마지막 세대였던 짱돌이덜은 고3이 되자 본고사 과목과 예비고사 과목을

동시에 공부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핵교에서는 고3 학상덜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본고사 과목은 아예 시험을 치르지 않고

1년 내내 예비고사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시키고 시험을 치르게 했던 것이다.

그리곤 대학교 진학상담시에 고3 담임선상님덜은 모의 예비고사 성적과 핵교성적만으로 학상덜의 수준을 파악하여 진학지도를 하였던 것이다.

그런 까닭에 대학교 본고사 결과는 당시 선상님덜의 예상과 다르게 나오기도 했었는데,

그중에 선상님덜이 수준이 안된다고 판단했던 학상이 합격했다고 하면 ‘어떻게 붙었지?’ 하며

의아해 했던 것이다.

 

그런 상황을 이미 알아버렸는지, 고3이 된 짱돌이덜은 여름방학기간에 실시하는 보충수업 대신

각자 계획된 공부를 하였나 보다.

보충수업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거의 출석을 하다가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교실에는 몇 명만의

짱돌이덜만 남아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당시 한 짱돌이는 몇 달 먼저 시험을 치르는 핵교 본고사 준비를 위해 2학기 들어 한달을 핵교에 가지 않고 시내 모 도서관에 다닌 적이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핵교에 와본 그는 교실에 10여명의

학상덜 밖에 없기에 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2학기 들어서 계속 그래왔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가장 중요한 고3때 핵교에 제대로 안다니고도, 자신의 고교 졸업성적도 제대로 모르면서, 각자 알아서 대학교에 진학했던 짱돌이덜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출처 : 장훈고일사회
글쓴이 : 신 준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