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3_미국이야기

영어자막 안보이면 메니저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길 바랍니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14. 2.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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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자막 안보이면 메니저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쿠파티노 AMC라는 영화관에서 각시와 함께 '변호인(The Attorney)'라는 한국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34년전의 악몽이 되살아나 온뭄은 고통으로 늘어지고 눈물을 주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의 영화자막이 스크린을 벗어나 반토막만 보이는 겁니다. 둘러보니 부모와 함깨온 2세 젊은이도 보이고 짝과 함께온 이민족 배우자들 모습도 더러 보였습니다. 

숙연한 분위기상 뭐라하진 못하지만 어찌 이해하고 알아먹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극장 메니저를 찾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방어를 하더구요. 자막짤려보이는걸 딱 한사람 지적하고 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관객은 다 알았듯고 한명만 불편했나보다 했답니다. 그래서 설명했습니다. 영화내용이 너무 심각해서 그 불편함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영어가 편한 관객이 100%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선 자막이 다 보여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AMC 해드쿼러에 컴프레인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시정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영화표 두장을 내밀더군요. 그래서 난 필요없다. 자막이 보이도록 하려는게 나의 의도이다. 했더니, 그점을 지적해 주어 감사의 차원으로 주는거랍니다. 이표로 그 영화를 다시보아도 좋고 다른영화를 다른 AMC에서 보아도 좋다는 군요.

OK, why not, I'll take it. 꽁짜표가 문제가 아니라 많은 관객이 항의를 해야 시정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자막이 스크린을 벗어나 짤리는가를 확인해서 시정을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영어가 편한 사람들도 우리의 위대했던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제대로 알게 하고 싶지 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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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AMC에서 변호인 영화상영이 있었습니다. 34년전 악몽이 되살아나 영화상영내내 온몸이 쑤시고 눈물을 가누기 힘들었습니다. 50줄 넘어 60 환갑을 향해 달려가건만 ... 영화뒤에는 가람선생님 부부도 뵈었고 가람 선생님께서 소개하셔서 4.19때 학생혁명이 성공하여 이승만을 쫏아낸뒤 남대문경찰서장을 2일간 했다는분 내외분을 만났습니다. 아~ 그런데 영어 자막이 짤려서 안보였습니다. 가서 메니저에게 항의했더니 AMC영화표 두장을 주며 자막을 보이도록 하겠답니다. 영어자막 안보이면 메니저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길 바랍니다. 영어가 편한 2세나 외국인이 잘 이해할수 있도록 말입니다. 나말고 딱 한명이 항의했답니다. 아주 나이스하게 말이지요. 어그레시브하게 해서 영어 자막이 보이게 하여야 합니다.]

페이스북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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