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1세들이 나름대로 성공하여 캘리포니아 주 같은 경우 이번 11월 총선(General Election)부터는 법으로 한글사용을 하도록 하였다. 실제로 투표권을 가진 한인시민권자의 투표율은 매 선거 때마다 1자리 숫자에 머물렀지만 굵직굵직한 한인들이 생겨서 그 영향력으로 한글이 주 정부 투표 공식사용언어 중에 하나로 선택된 것이다.
하지만, 한글로 안내하고 통역할 투표진행요원은 턱없이 부족하여 실제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한글사용투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걱정이다. 주 정부 차원에서 한인공동체에 여러 경로를 통하여 한인투표 자원봉사자 지원에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한인투표 자원봉사자는 비록 시민권이 없어 투표는 할 수 없지만, 영주권자들의 지원도 받고 있다.
영어사용에 불편함이 없고 선거 당일 시간을 낼 수 있는 한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의 참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비록 자원봉사 업무이지만 사전 3시간 정도씩 두 차례 정도에 걸쳐 카운티별로 실행하는 선거지원업무교육을 이수하고 선거 당일 선거관리요원으로 활동할 경우, 비록 하루이지만 공식적인 카운티 Election Officer의 임명장이 수여되고 그 권한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1인당 100불 정도의 스타이펀드가 지급된다.
앞으로 미국시민권 시험이 강화되고 영주권자들의 미국시민의식을 더욱 철저하게 검증할 예정이라 미국시민권획득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영주권자가 Election Officer로 봉사하였을 경우, 그 당사자가 시민권을 신청할 때 시민권신청 서류에 기재토록 하여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그런 점도 고려하여 많은 영주권자의 참여도 개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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