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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눈을 감고 어린 시절을 그려보세요.
동네 길이며 친구들이며 어제 일처럼 생생하지 않습니까? 90줄을 바라보시는 제 아버님도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오십 중반을 향해 가지만 마음은 27세입니다.
여러분, 몸이 기력이 다해 한 줌 흙이나 재로 사라져도 그 마음이 어디 가겠습니까? 그 마음이 바로 영혼입니다.
여러분도 눈을 감으면 가고 싶은 곳이 어디입니까? 마음 편한 곳 잘 아는 곳을 가게 됩니다.
여러분도 눈을 감으면 누구를 만나고 싶나요? 마음 편한 가족이고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마음이, 그 영혼이 마음 편한 여러분을 찾아오는 겁니다.
그게 내 선조이신 목은 이색 할아버지가 이 땅에 유교를 통해 제사를 드려오신 이유입니다.
조상 잘 모시세요.
그분들이 당신을 통해 영원히 살고 계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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