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3_미국이야기

[미국판 진영논리가 만들어 놓은 비극]

忍齋 黃薔 李相遠 2016. 11.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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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을 자주 다니며 검사를 하는 직업이라 공사판 인부들을 제법 많이 알고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의 지지층입니다. 그 사람들도 트럼프가 집권하면 부자들을 위한 세상이 펼쳐질 거라는걸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함에도 그들은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배웠다고 우쭐대는 사람들에 대하여 감정이 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배운 자들이 대부분 이민자기 때문입니다. 힐러리를 지지하는 자들은 배운 자들이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자들은 못 배운 자들이라는 진영논리가 공공연하게 등장하는 순간 트럼프의 당선은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많이 배우고 학식이 풍부한 척 깝죽대는 한국의 좌파들에 대하여 선거 때마다 못 배우고 무식하다고 비난받는 사람들이 잘못인 줄 알면서도 반대쪽에 몰표 하는 이유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제 트럼프의 집권으로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될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는 양극화가 심화할 겁니다. 하지만 북폭 운운하던 매파들의 한반도 위협 발언은 쏙 들어가 버려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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