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08_黃薔(李相遠)

[진정한 정치가의 모습 딜리버러블(deliverable)]

忍齋 黃薔 李相遠 2017. 4. 27. 03:33
반응형


나는 며칠 전 애플 이북을 통해 발간된 '영어 잘하는 비법'에서 영어를 잘하는 방법으로 딜리버러블(deliverable)한 태도를 설명하며 미국의 링컨과 클린턴 그리고 한국의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을 예로 들었다. 

노예제 폐지법 통과를 위해 민주당 의원 집에 밤늦게 찾아가 설득하던 공화당 링컨, 노예해방에 있어 급진적 태도를 가졌지만, 링컨과 대화 이후 현실을 인지하고 타협을 선택한 스티븐슨. 남북전쟁 중이라 대통령의 강한 힘이 있었음에도 20표를 얻기 위해 끝까지 설득하던 정치인.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설득하여 각종 법안을 무사히 통과시켰던 빌 클린턴.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 운동을 통해 등장한 한국의 반쪽짜리 지도자 김영삼·김대중·노무현, 김영삼은 3당 합당을 통해, 김대중은 김종필·박태준 연합을 통해, 노무현은 정몽준 연합을 통해, 나머지 반쪽인 부패 층의 지도자도 될 수 있다는 딜리버러블(Deliverable)을 실천했기 때문에 집권할 수 있었다. 

이상은 마음속에 품고 있되 주어진 현실에서의 실행 가능한 것(Deliverable)을 위해 협상할 줄 아는 정치인. 자신이 국민에게 약속하고 선언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치인. 

이러한 정치인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겠는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