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2_한국역사

[부고] 2017년 12월 9일 저녁 국군간호사관학교 23기 김은주 예비역 해군 대위 작고

忍齋 黃薔 李相遠 2017. 12.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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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부활의 주역 중에 한분으로 한국 여성 정치세력화의 물꼬를 튼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부활 비상대책위원장 23기 김은주 예비역 해군 대위께서 2017년 12월 9일 저녁에 지병으로 작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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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는 1998년 IMF 경제위기 극복과 군개혁의 일환으로 김대중 정부에 의해 폐교결정이 난 이후 1999년 가을부터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어 '국군간호사관학교 설치법 법률 제4839호'에 의거 3년연속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 자동폐교가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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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31일, 자동 폐교 3개월을 앞두고 건국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가가 집행한 행정행위를 뒤집고, 새천년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 의장과 한명숙 여성부 장관과의 당정협의회를 통해 존속을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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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부활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여군의 숙원이던 여성장군을 배출했으며 여야 비례대표 국회의원 남녀 홀짝수 동수의 여성정치세력화에 성공하였습니다. 김은주 비상대책위원장님은 그 기적을 만든 주역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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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무역회사 부장이었던 #국군간호사관학교 23기 김은주 비상대책위원장님은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국군간호사관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함영희 동문회장님, 장정임 비대위원장님, 민병숙 현 동문회장님 등이 힘을 합쳐 모두가 폐교된걸로 기정사실화했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살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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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와 대한민국 여성정치세력화의 은인 김은주 김은주 비상대책위원장님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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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비상대책위원장님을 비롯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살린 분들은 그 국군간호사관학교 살리기를 통해 한국 첫 여성장군을 배출했고, 남녀 동수 비례대표제 국회의원을 만들어 한국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이루었습니다. 한국여성의 정치세력화와 권익신장과 보호를 단기간내에 이루게 만든 국군간호사관학교 살리기의 은인 김은주 비상대책위원장님의 영결식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치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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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장 영결식은 총동문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유족대표와 장례위원이 구성되어 장례식과 관련된 지원을 하게 됩니다. 학교살리기 활동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셨기에 금번 비대위원장, 고. 김은주님의 업적을 기리면서 그 때 같이 활동했던 분들의 활동도 되돌아보고,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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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위원장은 현동문회장, 위원으로 그 당시 동문회장님, 현학교장, 현병과장, 동문회 사무총장 그리고 동기 및 평소 지인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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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장에서의 행사를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조사 등을 낭독하고 고인을 위한 종교예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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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 서울삼성의료원 (일요일 09시반경부터 조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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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20시 삼성서울병원 영결식장에서 고 김은주 동문의 영결식이 총동문회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었습니다. 영결식장이 가득 차도록 수많은 동문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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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은 21기 배문옥동문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보고 (26기 박계화대령), 공로패 수여(국군간호사관학교장 23기 윤원숙 준장), 조사 (23기 원영희), 추도사(총동문회장 18기 민병숙), 종교의식, 헌화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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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발인장에는 가족과 동문회장, 사무총장, 16기 신숙호 동문, 21기 배문옥동문, 김신환 목사님(배문옥동문 남편), 학교장을 비롯한 23기 동기들과 일원동 성당 연령회 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경유하여 영원한 안식처인 충북 청주 성 요셉 공원에 안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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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이 모교에 들렸을때 후배생도들의 힘찬 함성이 김은주 동문에게 닿았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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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해주시고 영결식에 함께 해주신 동문님들과, 참석은 못했지만 조의금과 추도의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동문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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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모교의 저력을 볼 수 있었고, 수많은 열정과 헌신이 바탕이 되어 우리 간호사관학교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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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장례식 전 기간동안 봉사해주시고 자리해주신 장례위원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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