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와 인연이 있다면 길어도 꼭 읽어라!]]
[5.18 학살과 판박이 르완다 4월 학살이 5.18과 다른 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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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0월 투치족(전라도)의 망명정부인 애국전선이 우간다에 세워지자 유엔은 평화유지군을 보내 1993년 8월에는 후투족(경상도)과 투치족(전라도) 양 종족이 권력을 공유하는 정권을 세우도록 했다. 하지만 1994년 4월 6일 후투족(경상도) 강경파가 투치족(전라도)과의 공존에 동의한 온건파 후투족(경상도) 대통령을 암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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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족(경상도) 강경파는 대통령의 피살이 투치족(전라도)의 소행이라며 투치족(전라도)을 섬멸할 것을 국영방송을 통해서 선동했다. 후투족(경상도) 민병대가 앞장서 투치족(전라도)뿐 아니라 온건한 후투족(경상도)까지 죽이기 시작했다. 온건파 후투족(경상도) 여자 수상 윌링기이마나가 피살되고 그녀를 보호하던 열 명의 벨기에 평화유지군 병사들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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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견한 1개 대대를 철수시킴으로써 이 결정적인 시기에 유엔군을 무력화시켜버렸다. 그래서 1994년 4월부터 중앙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석 달 만에 50만∼80만 명이 동물들처럼 도살됐다. 이 학살사건은 1980년 경상도 정권이 광주에서 벌인 5.18 학살과 판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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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크기의 르완다는 인구는 약 700만 명이나 된다. 인구의 85%는 후투족(경상도)이고 14%는 투치족(전라도)이다. 이 두 종족은 같은 언어, 종교,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 실제로는 단일민족이다. 그러나 후투족(경상도) 정권은 '역사적으로 투치족(전라도)은 사기꾼에 배신자'로 수백 년간 후투족(경상도)의 가해자여서 앞으로는 후투족(경상도)이 독점하는 정권을 유지하는 후투족(경상도) 패권주의가 후투족(경상도) 정치인들의 계산이었다. 마치 한국의 경상도 정권의 영남 패권주의처럼 집권연장을 위해 전라도를 몰아세우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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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 29일 이미 학살된 투치족(전라도)은 20만 명을 넘어섰고 25만의 난민들이 이웃한 탄자니아로 탈출했다. 유엔 사무총장 부트로스 갈리는 유엔 안보리에 군대 파견을 요청했지만 부결되었다. 클린턴 행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유엔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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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31일 클린턴은 르완다 사태를 '학살(Genocide)'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였다. 1994년 6월 8일 유엔 안보리는 비로소 5500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결의했으나 실제로 투입되기까지는 수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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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가 샘을 판다고 1994년 7월 4일 소수파 투치족(전라도)으로 구성된 르완다 애국전선이 수도 키갈리를 점령, 정권을 장악함으로써 학살 선풍에 종지부를 찍는 기적을 소수파 투치족(전라도) 스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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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간 계속된 학살로 투치족(전라도)의 절반이 죽었다. 투치족(전라도)이 정권을 잡은 다음에는 살육을 주도했던 쪽인 후투족(경상도) 중 백만 명 이상이 보복을 피해 이웃한 자이레로 달아나 난민 문제가 발생했다. 유엔 난민구호의 상당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난민촌으로 피신한 후투족(경상도) 살육자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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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1월 8일 유엔 안보리는 르완다의 학살 주범들을 처벌할 국제전범재판소의 설치를 의결했다. 르완다 정부는 이 전범 재판소의 규정에 사형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별도의 사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선언, 그 이후에 20여 명을 공개 처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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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의 4월이 한국의 5월과 다른 점은 인구의 14%인 투치족(전라도)이 절반인 7%의 투치족(전라도)의 죽음 앞에서 일치단결하여 85%의 살육 광란의 후투족(경상도) 정권을 물리치고 정권을 스스로 쟁취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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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패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전라도 정치인들, 경상도 정권에 기웃거리며 자신의 입신양명에만 침을 흘리는 전라도 종치인들, 전라도만 이용하고 다시 경상도 패권에 돌아선 컴퓨터 바이러스 잡는 의사 꽁무니를 따라나선 전라도 정치인들, 전라도가 인구의 절반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일심단결하여 정권을 쟁취하는 투치족(전라도) 르완다 애국전선의 발끝이라도 따라갔으면 여한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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