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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고 방원 이성찬 선생의 유품을 살피던중 백제왕족 아직기와 왕인박사의 일본진출 연구의 권위자인 동경고등사범 선생이었던 아스카 히노쿠마(Ōtsuki Fumihiko, 大槻文彦, 1847∼1928)박사의 오체자류(五體字類)를 발견했다. 늘 지운 김철수 선생과 부친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누던 서찰교신의 세필글씨가 신기하고 부러웠는데 그 세필공부를 제대로 할수있는 오체자류를 물려받을수 있어서 기쁘기가 이를데 없다. 오체자류는 1916년에 초판이 발행되어 세필글씨의 표준으로 일본 중국 조선의 지식인 사회에서 사랑을 받아온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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