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한국 조력 자살자가 2명이 있다는 한국뉴스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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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에서 환자들이 아픔의 고통을 호소하면 의사들이 엄살피우지 말라며 방치하거나 진통소염제를 처방합니다. 코데인 같은 진통제는 관리가 복잡하다며 아예 없는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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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환자들이 아픔의 고통을 호소하면 그 아픔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처방을 합니다. 말기 환자들이 의료용 대마초를 비롯해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쉽게 처방받아 아픔을 피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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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도 그런 처방 덕분에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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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기력이 쇠약한 노인환자들이 식사를 못 하면 굶겨 죽이거나 코에 관을 삽입(Levin tube insertion)합니다. 그러다 기도가 막히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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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런 경우에는 위쪽을 약간 절개하여 gastrostomy를 시술하여 안전하게 환자에게 영양을 공급합니다. 이 시술은 percutaneous endoscopic gastrostomy (PEG, 피하 내시경 위로 술)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내 의사 친구 한 명이 이 시술을 연로한 그 친구의 아버님께 해드려 존엄한 죽음을 맞게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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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아버님도 6.25 참전 무공훈장을 받아 국가가 150만 원가량 보조하여 노인요양원에서 보살폈는데 아들 3명이 돈을 모아 따로 독실과 간병인을 두어 보살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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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엄살 부리지 말고 참으라고 하는, 환자의 인권을 무시하는 한국 의료체계는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에게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없게 합니다. 약자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범생이 집단인 의사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아프면 아프지 않도록 처방하는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가 너무 부족한 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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