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6_명의_의학정보

[한국 국가표준 전염병 모델개발을 촉구한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20. 2. 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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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랜세월 수학적 모델링 시뮬레이션(Numerical Modeling and Simulation)을 환경공학 분야에 적용해오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와 관련된 방제공학이나 방역분야의 관련 모델을 리뷰하고 실행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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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927년에 스페인독감을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SIR(Susceptible, Infected, Recovered)모델을 기초로 새로 발병된 전염병의 잠복주기라든가 발병기간의 가감 등을 추가하여 전염병을 파악하고 전파유형과 속도를 시뮬레이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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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황을 SIR모델에 잠복기를 추가해서 개발된 SEIR모델(Suspectible, Exposed, Infectious, Removed)을 사용하여 한국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양상을 예측해보면, 격리되지 않은 환자 한사람이 무방비로 돌아다닐 경우 10명을 감염시킬 확률은 60%이지만 건물마다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자가격리등으로 전파율을 평상시의 60%만 차단해도 집단감염 확률은 0.5% 정도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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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델의 개발은 전문가라면 기존의 모델을 사용하여 현재 발병되고 확산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루 이틀정도로 초단시간내에 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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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표준모델로 방역정책에 활용한다면, (1) 언제, 어디서, 몇명의 환자가 발생할 지 예측이 가능해지고 (2) 치료약품 비축이나 음압(
陰壓)시설 확충등을 예측하여 마련할수 있고 (3) 국가나 지역사회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해야할 항목들을 정리할수 있게되는 효과를 볼수있다. 그리고, (4) 새로운 질병 바이러스가 출현할때마다 대처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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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런 전염병 모델개발이 있는지 모델링관련 저널이나 프로시딩을 찾아보아도 보이질 않는다.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은 몽땅 의사가 되는 나라에서 이런 간단한 국가 표준모델조차 하나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또, 사스, 메르스로 치도곤을 맞아보았어도 정치적 코믹이나 연출하지 정작 필요한 국가표준모델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는 건 선진국 대한민국의 수치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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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방역선(防疫線, cordon sanitaire)을 확보하라! http://blog.daum.net/enature/1585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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