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6_명의_의학정보

솔빛한의원 처방전 봉투 뒷면

忍齋 黃薔 李相遠 2020. 3. 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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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의식의 지도는 한의사 고은광순 선생님의 솔빛한의원 처방전 봉투 뒷면에 있는거다. 고은광순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에 의하면, 미국 정신과 의사인 데이비드 호킨스박사는 그의 저서 '의식 혁명'에서 사람의 의식을 0∼1000까지 나누었다. 필경 예수와 부처는 700~1000일거다. 호킨스는 명상, 이타적인 기도, 수행을 통해 비약적인 의식 상승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200이하는 부정적인 감정인 수치심, 죄의식, 무기력, 슬픔, 두려움, 욕망, 분노, 자존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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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광순 선생님은 고령의 노인들을 치료하면서 그분들의 끝이 없이 되삭임하는 인생 대하드라마 속의 욕심, 분노, 증오, 질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마음을 비우고 다른 사람을 먼저 축복해 주다보면 자신이 달라진다. 자기 안에 사랑을 품으면 늘 감사하고 축복한 삶이 된다는 것을 진료를 통해서 알려드리고 있다. 노인들의 여생을 후손과 주위사람들에게 나쁜 기운보다는 좋은기운을 주도록 이끌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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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약속을 하고 찾아간 오늘도 고은광순 선생님은 오전에는 청산면 주민자치회 새로 회원 뽑는데 25명중 일가 4인이 들어와서 위원장을 연임해서 퇴출될 사람이 자기와 동생, 처남, 처남 딸까지 위원으로 선정하는 불법적인 전횡을 막기위해 1인 시위를 하고 오셨다. 원주민들이 그런일에 분노하나없고 그런 전횡을 막기위한 싸움기술이 부족함을 안타까워 하셨다. 더하여 면장은 강행한다고 엄포나 놓고 있는 실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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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중에 반대시위에 함께하기로 했던 그동네 이장이 찾아와 고은광순 선생님에게 함께하지 못함을 한참 설명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우리의 귀한시간과 기를 뺏어가고 말았다. 피곤함이 역력한 고은광순 선생님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리면서 오늘 진눈개비만 날리지 않았다면 일찍 도착해서 함께 반대시위에 참여했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으로 위로를 드렸다. 눈발이 흩어진 바깥덕에 솔빛한의원 주위를 둘러볼 기회는 가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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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지도를 통해 거듭난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면 솔빛한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보길 바란다. 그리고 동학이야기 '해월의 딸 용담할미'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처지는 고은광순 선생님의 동학소설책도 구입해서 돌아간다면 큰 횡재를 한 느낌을 한동안 가질수 있을것 같다. 나역시 바쁘게 일정을 보고 있는 중에 조선총독부 관보에서 발견한 근처 충주 금방산(국망산)에서 금광을 하셨던 나의 증조부 이철규 선생님의 흔적을 찾으러 방문하는 중에 시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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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으로 여성운동가로 호주제폐지와 양부모성 함께쓰기 운동을 펼쳐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고은광순 선생님이 한의사로 우리의 건강을 보살피는 현장을 바라본것으로 이번 한국 방문은 아주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 비록 미국적보유를 이유로 5.18유공자 자격은 빼았겼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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